- 삼거리공원을 비롯한 다양한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 열려 -

오는 12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천안에서도 지역의 화합과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고유의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천안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체험행사는 11일～12일 천안 삼거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일 오후1시 천안시립농악단의 웃다리 풍물패 공연을 시작으로 부럼 깨물기, 연날리기 시연, 부럼 깨물기, 읍·면·동 대항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던지기 경기가 진행되어 흥을 돋우게 되며,

△행사장 방문객에 대한 ‘가훈 써주기’와 함께 △연, 제기, 팽이 만들기 체험 △떡메치기 △강아지 모양 풍선 5백개에 소원을 적은 종이를 붙여 하늘로 날리는 ‘소원 빌기’와 ‘윷놀이’ 등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또한 △입장면 연곡1리는 11일～12일 신청인을 대상으로 소원의 종치기, 짚풀놀이, 망울놀이, 달맞이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광덕면 행정2리도 11일 마을 전통으로 내려온 산신제, 장승제, 폭죽·쥐불놀이를 실시하며, △수신면 해정1리도 11일 마을 느티나무 고사제를 올린다.

이 밖에도 목천읍, 광덕면, 성남면, 문성동, 원성1동, 쌍용1동, 쌍용2동 등은 정월대보름을 전후하여 주민과 함께하는 윷놀이를 통해 지역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 하는 행사를 마련한다.

한편 천안시는 10일 시청 현관에서 대보름맞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잡곡, 밤, 은행, 호두, 와인 등 부럼용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호응을 얻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