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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

그날 만세운동의 함성 다시 메아리쳐....

2006-02-28 | 공보체육담당관


- 28일 제28회 3.1절 기념 봉화제 열려, 3천여명 1㎞횃불행진 -

「유관순」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시 병천면 일원에서 87년전 나라의 독립을 위해 외쳤던
독립만세의 함성이 다시 메아리쳤다.

3.1절기념 봉화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JCI KOREA병천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28일 오후 7시 사적관리소 광장에서 「성무용」시장을 비롯하여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였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사적관리소 주차장에서 장터재현과 함께 연날리기, 제기차가,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행사와 풍선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을 통해 분위기로 고조 시켰으며,

학생 및 일반관람객을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적 인물과 사건에 대한 퀴즈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보는 ‘도전 골든벨’과 함께 독립기념관에서 사적관리소까지 인라인스케이트를 이용하여 마을에서 제작한 만세용품(태극기, 문서)을 비밀리에 장터로 반입하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재현 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타악 퍼포먼스와 풍물공연의 식전행사로 시작된 기념식 및 봉화제는 △JCI KOREA 병천 「맹준식」회장의 대회사 △「성무용」천안시장의 기념사 △대전지방보훈청「하태석」청장의 국가보훈처장 축사 대독 △「임형재」부지사의 충남도지사 축사 대독 △JCI KOREA 「표현철」중앙회장의 축사 △천안시의회 「이정원」의장의 ‘7천만 민족에 고함’ 낭독 △헌화 및 분향 △3.1절 노래제창에 이어 횃불 행진 등의 순서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또한 오후 8시 매봉산 봉화탑이 점화되면서 대형태극기를 앞세운 참석자들이 손에 손에 횃불을 치켜들고 사적관리소 광장을 출발하여 아우내 광장에 이르는 1㎞구간에 장엄한 횃불행진을 펼쳤다.

특히 횃불행진에 과정에서 아우내 독립만세운동시 비밀문서에 참여한 기관단체장들이 서명하는 모습과 시위대와 헌병대가 충돌하여 일제 헌병의 총칼에 희생당하는 모습이 재현되어 그날의 긴박하고 애절했던 상황을 되새기게 했다.

올해는 아우내장터의 만세운동 전날 일어났던 봉화를 상징하는 횃불과 19열사의 혼불을 매봉산 정상에서 채화하여 「유관순」추모각에 봉안하여 봉화제 횃불 점화에 사용하고,

3.1절에는 「천안시민의 종」에 안치한 후 타종시 혼불대에 점화 하고, 오후에 열리는 나라사랑 걷기대회 코스에 봉행하게 되어 행사를 더욱 뜻 깊게 한다.

아우내 장터의 독립만세 운동은 1919년 4월 1일(음력 3월 1일) 「유관순」열사와 「김구응」선생 등이 주도하여 벌인 비폭력 만세 운동으로 당시 19열사가 현장에서 장렬히 순국하였고, 「유관순」열사도 체포되어 옥중에서 순국하는 등 전국만세운동의 기폭제가 되었던 호서지역 최대규모의 만세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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