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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시기 문화예술 특별전 :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충남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남화리 230-1

2024.07.04(목) 02:08:56 | 경명 (이메일주소:jsh_letter@naver.com
               	jsh_letter@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에 오시면 독립운동시기 문화예술 특별전(2024.5.21.~7,21)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독립운동 시기 한인들이 부른 노래, 당시 시대상을 반영한 영화와 연극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독립운동 시기 문화 예술작품에 담긴 시대정신과 독립정신을 되새겨보고 시대를 뛰어넘는 문화예술의 힘을 함께 느껴보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리는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같이 만나볼까요? 
 
독립기념관독립운동시기문화예술특별전독립의노래저항의무대 1▲ 독립기념관 : 독립운동 시기 문화예술 특별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


<특별전시 1 : 독립의 노래>

먼저 ‘독립의 노래’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독립운동과 관련한 노래를 깊이 있게 배우고 경험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시 일제 탄압을 피해 나라를 읽은 슬픔과 독립을 향한 염원을 담아 입에서 입으로 전해 불렀던 애국가, 독립군가, 애국창가와 같은 다양한 노래에 관한 이야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경험할 수 있습니다.

12▲ 특별전시 1 : 독립의 노래

‘독립의 노래’가 소개하는 첫 번째 주제는 ‘애국가, 나라사랑을 노래하다’입니다. 독립운동 시기에도 우리는 나라를 되찾겠다는 결심과 더불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애국가를 만들어 불렀다고 합니다. 대한제국 공식 애국가부터 시작해, 다양한 곡조와 가사로 불린 10여 종이 넘는 애국가, 그리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독립운동 기념식과 각종 행사에서 부른 애국가 관련 기록 등을 다채롭게 만날 수 있습니다.

시청각 자료와 더불어 직접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전시가 기획된 점이 가장 좋았던 점입니다. 부스 안에 들어가면 독립운동 시기 애국가를 부르는 영상자료를 만날 수 있고,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는 동안 애국가 악보를 직접 들여다보고, QR코드를 통해 다양한 곡조와 가사로 불렀던 애국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참 흥미롭습니다.  

독립기념관독립운동시기문화예술특별전독립의노래저항의무대 2▲ 독립의 노래 : 애국가, 나라사랑을 노래하다

‘독립의 노래’가 소개하는 두 번째 주제는 ‘독립군가, 승리를 위해 함께 부르다’입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가 바로 독립군 이야기입니다. 이번 전시는 독립전쟁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싸웠던 독립군이 훈련을 하거나 행진을 하면서 불렀던 여러 광복군 군가 이야기를 배우고 직접 들을 수 있도록 방문객을 안내합니다. 앞서 애국가 주제와 마찬가지로 부스 안에 들어가 직접 관련 영상자료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독립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하는다는 믿음을 고취시킨 여러 독립군가를 악보집으로 보고 직접 노래로 듣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독립기념관독립운동시기문화예술특별전독립의노래저항의무대 3▲ 독립의노래 : 독립군가, 승리를 위해 함께 부르다

계속 이어지는 전시 주제는 ‘애국창가, 독립염원을 잇다’입니다. 서양노래나 우리 민요 곡조에 독립의지를 담은 노랫말을 붙여 부른 노래를 애국창가라고 합니다. 애국창가는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한인사회에서도 널리 불려졌다고 합니다. 일제는 창가집을 압수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애국창가를 탄압했지만, 우리는 이에 굴하지 않고 애국창가를 계속 부르며 대한독립 염원을 계속 이어갔다고 합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가장 인상 깊은 점은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20여 곡이 넘는 애국창가에 가사를 지은 작사가였다는 점입니다. 부스에서 안창호 선생님이 직접 작사한 거국행 노래를 듣는 시간을 가지면서 더 생생하게 애국창가에 대한 여러 감정을 느끼고 체험합니다.

독립기념관독립운동시기문화예술특별전독립의노래저항의무대 4▲ 독립의 노래 : 애국창가, 독립염원을 잇다

앞서 소개한 세 이야기를 모두 만나고 나면 음악감상실에서 ‘독립의 노래’ 전시를 마무리합니다. 음악감상실은 고국을 그리는 노래, 계몽과 저항의 노래, 그리고 독립 염원의 노래라는 세부 주제를 다루는 여러 노래를 직접 듣고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직접 헤드폰을 쓰고 듣고 싶은 노래를 찾아 들을 수 있고, QR코드를 스캔해 듣고 싶은 노래를 듣는 방식으로 음악감상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독립의 노래 음악감상실▲ 독립의 노래 음악감상실


<특별전시 2 : 저항의 무대>

장소를 옮겨 겨레의 집 반대편에서 열리는 ‘저항의 무대’’ 이야기를 만나러 갑니다. 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영화와 연극은 암울했던 시대상을 고발하는 동시에 우리 민족 저항 의지를 표현하는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영화와 연극은 당시 일상과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관객들과 소통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영화와 연극에 담겨있는 독립운동에 관한 메시지를 공감하며 독립의지를 더욱 굳게 다졌던 그 시절 저항의 무대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저항의 무대▲ 특별전시 2 : 저항의 무대

 ‘저항의 무대’에서 만나는 첫 번째 주제는 ‘연극, 무대 위에서 저항을 외치다’입니다. 당시 연극은 무대 위에서 독립정신을 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제에 맞서 싸운 사람들의 이야기, 독립운동에 참여했던 사람이 직접 배우가 되어 저항 메시지를 관객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이야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 독립운동사 주요 무대였던 중국에서 공연해 중일 전쟁을 치르는 중국 시민에게 큰 공감을 선사했던 항전가극 아리랑 이야기를 깊이 있게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이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저항의 무대 : 연극, 무대 위에서 저항을 외치다▲ 저항의 무대 : 연극, 무대 위에서 저항을 외치다

 ‘저항의 무대’에서 만나는 다음 주제는 ‘영화, 스크린에 시대 현실을 그려내다’입니다. 당시 영화는 민족정서와 시대 현실을 재현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의미있는 독립운동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독립운동에 뛰어들었던 이들이 직접 참여한 영화 이야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영화제작에 나선 이야기, 그리고 일제 탄압을 피해 국외로 건너나 영화 제작에 나선 이야기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저항의 무대 : 영화, 스크린에 시대 현실을 그려내다▲ 저항의 무대 : 영화, 스크린에 시대 현실을 그려내다

 ‘독립의 노래’ 전시와 마찬가지로 ‘저항의 무대’ 전시 역시 영화 감상실에서 전시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영화감상실은 나운규의 아리랑, 김영의 대로, 그리고 유봉춘의 유관순 영화 이야기를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테블릿 PC를 이용해 세 작품을 만나는 한편, QR코드를 스캔해 독립운동사에 기여한 주요 영화 장면을 감상하는 방식으로 영화 감상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항의 무대 : 영화감상실▲ 저항의 무대 : 영화감상실


<독립기념관 독립운동시기 문화예술 특별전 관람을 마무리하며>

이번 특별전은 관람객이 전시를 감상하면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방식으로 전시 중 체험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이번 특별전을 관람하면서 여러 수행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활동지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전시기간 중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독립기념관, #저항의 무대, #독립의 노래)와 함께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합니다. 

독립기념관독립운동시기문화예술특별전독립의노래저항의무대 5

독립운동시기 문화예술 특별전 참여방법▲ 독립운동시기 문화예술 특별전 참여방법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독립기념관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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