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주 여건 개선을 통해 찾아오는 충남으로
최근 출생률의 급격한 감소는 전 사회적으로 큰 고민을 안기고 있다. 이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은 얼마 안 가 인구 감소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다. 이는 나라의 역동성을 상실하게 하고 미래 지속 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 <자료출처 :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지정>
▲ <자료출처 : 충청남도 통계_인구 그래프>
▲ <자료출처 : 구글 검색_충청남도 빈집 사업>
구분 | 서천군 | 홍성군 | 태안군 | 당진시 | 논산시 | 기타 | 총계 |
숫자 | 815 | 537 | 388 | 386 |
363 | 2,354 | 4,843 |
▲ <자료출처 : 한국부동산원>https://binzib.reb.or.kr/binzib/#none
▲ <자료출처 : 2024년 충청남도 빈집정비사업 추진 계획 중>
아울러 충청남도는 농.어촌 지역의 빈집 리모델링과 함께 도시 지역의 원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상가, 창고 공장 등을 매입 철거해 도시 경관개선과 주민편의 시설을 확충하는 사업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원도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재생 차원에서도 그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도에서는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5개동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 <자료출처 : 2024년 충청남도 빈집정비사업 추진 계획 중>
일련의 사업들은 거주지의 미관을 개선하는 효과와 함께 유입 인구의 지역 정착에 있어 큰 걸림돌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도가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기존 주민들도 주거 환경 개선과 빈집들의 장기 방치로 인한 범죄 우려 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하지만 단순히 집을 보기 좋게 만드는 것에 머문다면 사업의 지속성과 성과에 있어 한계를 노출할 수 있다. 지역에 사람들이 정착하지 못하는 건 일자리는 물론이고 각종 사회 인프라, 자녀 교육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살기 좋은 집만으로는 지역에 뿌리내리기 어렵다. 도 차원에서 일자리를 지속 창출할 수 있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
이는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으로는 각 지역을 찾는 생활인구들에게 해당 집을 일시적으로 렌트 하는 등의 방법으로 그 활용성을 높이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최근 도시인들의 트랜드가 되고 있는 특정 지역에서의 한달 살기 프로그램과 연계해 리모델링 주택을 활용할 수도 있다. 생활 인구의 증가는 그 자체로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고 지역에 대한 긍정 이미지를 크게 할 수 있다.
▲ 충남도청 홈페이지 카드 뉴스 중
또한, 최근 중요한 소통의 수단이 된 SNS를 통한 지역 알리기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검토할만 하다. 최근 젊은 층들은 특별한 대상이나 장소 등을 사진으로 담아 SNS를 통해 알리고 공유하는 게 일상이다. 이렇게 생산된 콘텐츠가 알려지고 공유되면서 유명세를 얻거나 명소가 되는 예를 자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