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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창립 10주년 ‘재대전당진시민회’의 고향사랑법

지난 2014년 공무원·교수·기업인 등 모여 향우회 창립<BR>올해 기준 125명 회원 등록…명칭 변경해 조직 대표성 확대<BR>연간 정기총회, 단합대회 실시하고 당진시민체육대회 참가<BR>지난해 고향사랑기부금 760만 원 기탁…“고항사랑에 진심”

2024.06.24(월) 21:46:10 | (주)주간당진시대신문사 (이메일주소:pkm9407@naver.com
               	pkm9407@naver.com)

 

재대전당진시민회가 제8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 재대전당진시민회가 제8차 정기총회를 지난 2월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4년 2월 28일에 창립한 재대전당진시민회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는다. 

서울과 인천 지역의 수도권은 당진 출신이 다수 포진돼 일찌감치 향우 조직이 활성화돼 있었다. 그러나 대전지역은 교통 불편 등으로 유학이나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적어 당진 출신이 수도권처럼 많지는 않았다. 그럼에도 고향을 향한 애향심은 어느 향우회에도 뒤지지 않았고 향우조직 결성의 뜻이 모아졌다. 고속도로 등 제반 여건이 발전되면서 전현직 공무원, 교수, 언론인, 기업인 중심으로 향우회가 만들어졌다. 당시 등록회원 103명, 전 한남대 총장인 이상윤 씨가 초대회장을 맡아 ‘재대전당진향우회’가 시작됐다. 

재대전당진시민회가 올해 하계 단합대회를 지난 15일 전분 군산시로 다녀왔다.

▲ 재대전당진시민회가 올해 하계 단합대회를 지난 15일 전분 군산시로 다녀왔다.


최근 하계 단합대회 다녀와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이상윤 초대회장이 1·2대 회장을, 김응선 전 회장이 2·3대 김응선 회장을 맡아 각각 4년 동안 향우회의 기틀을 닦아나갔다. 지난해부터는 제5대 한기온 회장이 취임해 현재 조직을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향우회는 올해 정기총회를 거쳐 ‘재대전당진시민회’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올해 기준 회원등록 현황은 이사 43명, 일반회원 80명, 명예회원 2명으로 총 125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다. 주요 활동 사항으로는 연간 정기총회와 임원이사회, 춘·추계 단합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화환과 경조금 지원 등 회원들의 애경사를 함께하고 있으며 질병 등 우환 회원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당진시민체육대회가 열리는 해면, 당진시민체육대회를 맞아 고향인 당진에 방문한다.

최근에는 하계 단합대회로 지난 15일 전북 군산시를 다녀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38명의 회원이 참석해 회원 상호 간 친목을 도모하고 고향을 위하는 발전 방안과 회원 배가 방안, 상호협조 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됐다.

특히 올해는 향우회 조직이 창립된 지 1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이다. 재대전당진시민회에서는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항을 좀더 내실있게 발전시키면서 정기회, 춘·추계 단합대회는 물론 당진시민체육대회 참가 등 시민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예정이다. 

재대전당진시민회가 지난해 11월 당진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760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당시 최경호 홍보협력담당관, 오성환 당진시장, 한기온 재대전당진시민회장, 한기온 재대전당진시민회 사무국장

▲ 재대전당진시민회가 지난해 11월 당진시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760만 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당시 최경호 홍보협력담당관, 오성환 당진시장, 한기온 재대전당진시민회장, 한기온 재대전당진시민회 사무국장


특별한 고향사랑 방법

시민회는 특별한 방법으로 고향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가 시작한 가운데, 재대전당진시민회도 고향사랑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대전당진시민회는 당진시를 방문해 고향 발전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고향사랑기부금 760만 원을 기탁했다. 먼저 한기온 회장은 500만 원을 기탁하며 당진시 고액 기부자 명단에 세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서 송영동 수석부회장은 1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재대전당진시민회 회원들도 고향 사랑에 동참하고자 160만 원을 당진시에 기부했다.

또한 행사 때마다 쓰이는 현수막에 당진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긴 문구를 사용한다. 이번 하계 단합대회에서도 ‘출범 10주년 기념! 하계단합대회 건강하면서 고향사랑 함께 합시다’라는 문구를, 지난해 추계 단합대회에서는 ‘서해안시대 주역, 솔뫼의 고장 당진을 사랑하는 우리 향우회’, 여름에는 ‘붓으로 밭을 일군다’라는 필경사가 있는 당진을 사랑하는 우리 향우회’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이계용 사무국장은 “단순히 무슨 무슨 행사라는 평이한 문구보다 이러한 문구가 더욱 의미있는 것 같다”면서 “또한 이러면서 곳곳을 다니면서 당진을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게다가 현수막에 쓴 서체는 김대선 신부 서체를 사용해 더욱 고향사랑 정신을 살렸다”고 덧붙였다.

이 사무국장은 “앞으로 당진시가 시민과 지자체가 서로 잘 협조해 발전하는 도시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여기에 재대전당진시민회도 당진시민의 일원으로서 언제나 고향을 응원하고, 도울 일이 있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임원명단> △회장: 한기온 △고문: 이상윤, 김응선 △수석부회장: 송영동 △여성부회장: 이재면 △부회장: 강창순, 고종승, 구본우, 김동선, 김민기, 김신철, 김종화, 이원종, 이중환, 장춘순, 조사형, 표정렬 △감사: 박정규, 최흥묵 △사무국장: 이계용 △재정국장: 정양훈 △홍보국장: 김동수 △여성국장: 인옥희

[미니인터뷰] 한기온 재대전당진시민회장

 

 

“고향 발전 위해 향우회도 힘쓰겠다”


지난해 취임해 시민회를 이끌고 있는 제5대 한기온 재대전당진시민회장은 “고향이 군에서 시로 발전하고, 경제적으로 부흥해서 출향인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당진의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한 만큼, 기부금이 고향을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한기온 회장은 “올해 시민회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면서 “조직의 탄생이 10년이라는 것으로, 향우회원들의 고향에 대한 사랑은 이전부터 계속 이어져왔다”고 강조했다. 한기온 회장은 “고향인 당진시가 앞으로도 더 발전했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위해서 재대전당진시민회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향우회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향우회가 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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