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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 두정역 방문 후기

옛날 역사와 새로운 역사가 함께있는 두정역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84-1

2024.06.18(화) 16:46:43 | 곰돌이 (이메일주소:csg0012@naver.com
               	csg001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은 수도권에서 이어지는 1호선 전철이 지납니다. 1호선 중에 천안에 정차하는 역은 직산, 성환, 두정, 천안, 봉명, 쌍용으로 6개가 있습니다. 그중에 오늘 방문한 두정역은 1979년 신호장으로 개역하여 2005년부터 전철이 지나기 시작하여 벌써 20년이 되었습니다.

1번 출구
▲ 1번 출구

20년 동안 두정역은 수도권과 천안을 오가는 많은 직장인 대학생의 중요한 교통수단이 되어주었습니다. 많은 이들의 삶을 편안하게 해준 두정역이 한가지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아쉬움도 작년부터 해결되어 새롭게 단장하여 두정을 다녀왔습니다.

공사중인 1번출구 화장실
▲ 공사중인 1번출구 화장실

오늘 두정역은 화장실이 새로운 단장을 위해 공사 중에 있습니다. 임시 화장실이 1번 출구 앞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좋은 역을 만들기 위해 힘써주시는 건설 노동자분들이 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자동매표기
▲ 자동매표기

지하철역답게 승차권발매기가 있습니다. 요즘에는 거의 모든 사람이 교통카드를 소지하고 있어서 승차권발매기를 잘 이용하지 않지만, 예전에 카드의 형태가 아닌 표를 끊어 다니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1번 출구 개찰구
▲ 1번 출구 개찰구

1번 출구 개찰구는 보통 안서동에 위치한 대학교를 가기 위해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그래서인지 벽에는 화려한 젊음이 느껴지는 벽화로 꾸며져 있네요. 두정역의 입구는 1층에 자리 잡고 있지만 입구 자체가 고도가 높아서 플랫폼으로 다시 내려가기 위해서는 다시 1층으로 내려가야 하는 신기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창가에서 뻥 뚫린 시원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타원형태의 천장
▲ 타원형태의 천장

1번 출구는 아치형 모양의 천장 골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공간이 넓어 보이네요. 영국같이 오래된 역사를 생각해도 생각나는 천장 구조가 타원 형태가 떠오르고는 하는데 그래서 더욱 기차역다움이 묻어납니다.

1번 출구 엘레베이터
▲ 1번 출구 엘레베이터

이번에는 2번 출구를 구경을 가보려고 합니다. 2번 출구에 가기 위해서는 1번 출구에서 나와 두정역을 돌아서 가야 합니다. 1번 출구는 고도가 높다 보니 인근의 주거 구역으로 가기 위해서 따로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는데 못 보던 에스컬레이터가 생겼네요. 한 층밖에 안 되지만 생각보다 계단이 길기도 하고 엘리베이터도 크게 넓지 않은데 에스컬레이터가 생겨 조금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겠네요.

외부에서 바라본 두정역
▲ 외부에서 바라본 두정역

2번 출구로 가는 길에 전철이 지나는 기찻길을 볼 수 있는데 깔끔한 기찻길이 곧게 뻗은 모습이 기하학적이면서 아름다움이 느껴집니다.

2번 출구
▲ 2번 출구

두정역 북쪽에 위치한 2번 출구에 도착했습니다. 제가 작년에 해결되었다는 두정역의 아쉬움은 북부 출구의 개통입니다.

2번 출구
▲ 2번 출구

두정역 북부 출구는 두정역이 처음 개통 당시에는 크게 의견이 없었지만, 두정역 북쪽에 주변에 많은 아파트와 주거 구역에 밀접해 있어 최근에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2번 출구 대합실
▲ 2번 출구 대합실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깔끔하고 새로운 모습에 북부 출입구를 개통해 주어서 이제는 두정역 인근에 거주하는 분들이 두정역 플랫폼을 가기 위해 10분 정도를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번 출구 화장실
▲ 2번 출구 화장실

1번 출구의 화장실은 공사 중이었는데 2번 출구의 화장실은 사용이 가능하네요.

2번 출구 자동예매기
▲ 2번 출구 자동예매기

2번 출구에도 승차권 발매기와 화장실 대합실 등 1번 출구와 비슷한 규모와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상행선 내려가는 길
▲ 상행선 내려가는 길

다른 점이 있다면 최근에 완공되어 깔끔하고 단정한 인테리어와 2번 출구와 달리 실용적인 면적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기차선로
▲ 기차선로

기존에 2번 출구 자리에는 두정역과 연결되지 않고 전철역을 넘어갈 수 있는 다리 정도가 있었는데 그 다리에 인접하여 건물을 지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2번 출구에서 내려오는 길
▲ 2번 출구에서 내려오는 길

2번 출구가 1번 출구와 다른 점 중 하나는 최근에 완공되어 출구로 나가는 길이 모두 에스컬레이터라는 점입니다. 조금 더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겠네요.

스크린 도어
▲ 스크린 도어

수도권에서부터 이어지면서 천안 시내를 가로지르기 때문에 천안 시민들뿐만 아니라 천안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는 두정역 앞으로도 많은 이용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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