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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1절을 맞이하여 갔다 온 공주 3.1중앙공원

공주 3.1중앙공원에서 깨달은 유관순 열사의 독립 정신

충남 공주시 중동 257

2024.02.24(토) 21:53:38 | 공주사랑 (이메일주소:cjmin2827a@naver.com
               	cjmin2827a@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날 리포터 활동을 의미있게 시작하고 싶은 마음에 많은 고민을 하다 공주 3.1중앙공원을 선택했습니다. 첫 번째로 커다란 공주 독립 운동 기념관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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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뒤면 3.1운동이 시작된 지 10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래서 저는 공주 3.1 중앙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공주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인데 이번 3.1절을 맞이하여 간다는 사실이 너무 뜻깊었습니다. 이 곳은 일제 강점기 일본에 맞서 싸웠던 3.1운동의 독립 의지가 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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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는 태어나서 2년 동안 공주 영명 여학당(현 공주 영명고등학교)에 재학했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충남 천안 병천면이 고향인 인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녀의 동상이 공주에 있는 이유는 공주를 중심으로 충청 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펼친 사애리시 선교사 덕분입니다. 사애리시 선교사는 병천면 매봉교회에서 유관순열사를 만났습니다. 유관순열사의 높은 애국심과 주일학교에서의 리더십에 많은 호감을 느꼈고 근대 교육을 받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 이후 유관순 열사를 수양 딸로 삼아 1914년 공주로 데려왔습니다. 그래서 유관순 열사는 선교사 및 여성독립운동가로써 공주에서 독립 운동을 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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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영명중, 고등학교의 중심에는 유관순 열사의 동상이 세워져있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영명학교에서 배우고 이화학당으로 전학을 간 후 천안 아우내 장터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체포 됐다고 합니다. 그 자리에서 부모님은 돌아가시고, 오빠 역시 공주 영명학교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체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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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중앙공원에 대해 공부하다 공원의 옛 이야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3.1중앙공원(앵산공원)은 정확히 언제 지어졌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공원에 벚꽃이 많았던 점과 공원의 이름이 앵산이라는 점을 통해 벚꽃과 관련되어 지어진 이름이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에서 살펴보면 1974년 4월 벚꽃 놀이를 위해 가로등을 설치했다는 기록이 있기 때문에 벚꽃 명소로서 명성이 확인되었습니다.

앵산공원의 옛 사진에는 공주 팔각정이 자주 등장합니다. 이것으로 보아 공주 시민들의 휴식 장소이자 학창시설의 추억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오랜 세월 사랑받는 휴식 공간으로 현재는 독립역사의 공간으로 의미가 새겨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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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고등학교 학생연합회가 유관순 열사의 독립성을 되새기기 위해 작성한 글 입니다.

잊지도 않겠지만 용서도 못하리라
꽃다운 청춘 나이 일본군에 끌려가
남들은 지옥 같은 날 당하고 견디셨네

그러나 남들이여 그 원한 놓으시고
이제는 남은 세월 편안히 쉬시옴고
목숨이 다하시는 날 천국 위로 받으소서

이 글을 읽고 독립운동은 나이,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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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은 공주 역사 전망대의 모습입니다. 뿌리 깊은 나무와 전망대가 높은 위치에 조성되어 공주 시내를 모두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100년은 넘어보이는 커다란 나무에 학교에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보다 역사의 흔적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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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 님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너무 좋았습니다. 유관순은 3.1운동의 인물 중 가장 주목받는 사람으로 한국의 잔다르크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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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가 2년간 다니셨던 영명 학교는 1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중요한 공간입니다. 과거 선교사의 고난과 열정을 기념탑으로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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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에 역사가 담겨 있는 학교의 위대함이 느껴졌습니다. 공주 3.1운동은 1991년 3월부터 4월까지 총 16회에 걸쳐 12개 면에서 1만명 이상이 참여한 독립운동입니다. 공주시에는 종교인, 유학자, 학생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모여 운동에 참여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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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등(五等)은 자(慈)에 아(我)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 독립선언서에 나오는 문구 입니다.

105년전 그날 1919년 전 국민이 다 함께 외쳤던 대한민국 독립운동 만세!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함께했던 외침, 숨결이 자유를 위해 노력했던 조상님의 다짐 덕분에 우리는 자유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조상의 위대함을 깨닫고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비오는 날이라 더 멋졌던 공주 3.1중앙공원입니다.


3.1중앙공원
충남 공주시 중동 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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