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낮의 햇살이 한옥을 비추니 벽은 황톳빛으로 은은히 빛을 냅니다. 공주여행 후 숙소로 인정받는 공주한옥마을은 소담스럽고 아름답습니다. 공주한옥마을은 숙박을 하는 곳이지만 그냥 계절에 맞게 구경 삼아 나들이하기에도 좋고 국립공주박물관이나 무령왕릉을 탐방하고 나서 잠시 들러 산책하기 좋은 곳이지요.
▲ 공주한옥마을
▲ 공주한옥마을처마 끝에 걸린 시래기가 겨울 정취를 더하고 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냄새에 끌리는 곳은 공주알밤 홍보 판매장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공주밤빵을 한 봉지 사 들고 한옥마을 산책에 나섰습니다.
▲ 공주한옥마을-공주알밤 홍보판매장봄이면 수양 버드나무가 흐드러져 잎을 피워내고, 여름이면 버드나무 꽃가루가 뭉쳐져서 골목에 굴러다녔는데요. 겨울에 찾아보니 골목이 썰렁합니다. 그래도 휴일을 앞두고는 숙박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져 마을은 사람 온기가 느껴집니다.
▲ 공주한옥마을-한옥마을 골목 입구골목을 천천히 걸으며 옛날 정취를 느껴 보고 따스하게 내리쬐는 햇살 속에서 어릴 적 추억도 소환해 봅니다. 저녁이면 굴뚝에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한옥마을 골목엔 장작 때는 냄새가 퍼집니다.
▲ 공주한옥마을
▲ 공주한옥마을1월과 2월은 단체 손님이 많습니다. 고마관, 웅진관 등 패밀리 방들은 나란히 이어진 객실이 많아서 학교나 회사들의 워크숍 장소로도 좋다고 합니다.
▲ 공주한옥마을-단체숙박동
▲ 공주한옥마을공주 한옥마을의 골목 끝자락에는 역사체험놀이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네도 타고, 고마곰 미끄럼틀도 타며 신나는 시간을 보냅니다.
▲ 공주한옥마을-역사체험놀이터한옥마을을 한 바퀴 돌고 나면 발길은 자연스럽게 음식촌으로 향합니다. 이곳에 공주한옥마을 족욕체험장이 있습니다. 한옥마을을 찾는 분이라면 당연히 들러서 피로를 푸는 곳이지요.
▲ 공주한옥마을-음식촌
▲ 공주한옥마을-족욕체험장추운 날일수록 족욕체험장은 손님이 몰립니다. 따끈한 물에 발을 담그고 앉아 있으면 몸도 나른해지고 피로도 풀립니다. 대형 통창 밖으로는 한옥마을의 정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겨울에 눈이 내릴 때는 정말 별천지가 따로 없습니다.
▲ 공주한옥마을-족욕체험장
▲ 공주한옥마을-족욕체험장족욕을 하고 나니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한옥마을 입구의 고마곰과 알밤 공주의 조형물에서 인증숏도 찍습니다. 뒤의 작은 연못은 여름 한철 연꽃이 소담스럽게 피어나서 정말 아름답습니다.
▲ 공주한옥마을-고마곰공주 한옥마을 놀이마당 뒤로는 거대한 문루가 서 있습니다. 이곳은 조선시대 공주 감영의 정문이었던 충청도 포정사 문루입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충청남도청인 셈인데요. 내부는 비어 있어서 선화당이며 유적지를 천천히 둘러보며 여유 있는 시간을 보냅니다.
▲ 충청도 포정문 문루공주한옥마을은 공주 공산성, 무령왕릉, 국립공주박물관과 연계해서 역사 여행 코스로 적절합니다. 한옥마을에서 선화당 옆으로 샛길이 이어져 있어서 한옥마을의 정취를 느끼면서 관풍정을 지나 박물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
공주한옥마을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12
문의 전화 : 041-840-8900
홈페이지 :
http://hanok.gongju.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