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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조선시대 파평윤씨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한 논산 종학당

2023.12.18(월) 07:53:10 | 태블리 (이메일주소:taihyeon0503@hanmail.net
               	taihyeon050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파평윤씨문중의자녀교육을위한논산종학당 1

충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가면 노성궐리사, 노성향교, 명재고택,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종학당 등 가볼 만한 곳이 여러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종학당에 대해 소개를 하고자 합니다. 종학당과 승용차로 2분여 거리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있어서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조선시대파평윤씨문중의자녀교육을위한논산종학당 2
 
종학당은 파평 윤씨 문중의 자녀교육을 위한 곳으로 문중의 자녀, 내외친, 처가의 자녀들이 모여 합숙훈련을 받던 곳입니다. 교육을 받는 장소로 종학당과 정수루가 있으며 기숙사도 있는 교육기관입니다. 서원이나 향교가 아닌 개인 문중에서 이런 시설을 만들었다는 걸 보면 파평 윤씨의 문중이 그 당시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가 있습니다.

조선시대파평윤씨문중의자녀교육을위한논산종학당 3 
조선시대파평윤씨문중의자녀교육을위한논산종학당 4

종학당은 조선 인조 1643년에 세워진 교육 도장입니다. 화재로 소실된 것을 197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지어졌답니다. 여기 와서 보시면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향교나 서원은 그리 크지 않은데요. 여기는 알반 서원보다는 거의 4~5배 이상 되는 규모랍니다. 논산에서 가장 크다는 돈암서원보다도 거의 3배 정도 큰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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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소련 미하일 고르바초프 대통령 방문 기념 식수가 심어져 있습니다. 친필 사인을 비석에 새긴 것도 소나무 밑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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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이전까지 활발하게 운영됐던 종학당은 일제가 신교육 제도를 도입하면서 폐쇄되었답니다. 바로 앞에 저수지를 끼고 있어 고즈넉한 풍경을 즐기기 좋은데, 대청 마루나 누각인 정수루에는 직접 올라앉아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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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당 중앙에는 작은 연못이 있는데요. 종학당 전체적인 분위기가 연못과 어우러져 너무 멋진 경치를 자랑합니다. 꽃 피는 봄에 오시거나 배롱나무가 피는 8월에 오시면 사진 맛집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분들이 사진 찍기 좋은 장소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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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학당 앞은 병사리 가곡 저수지가 있어서 시야가 훤히 트이는 게 너무 멋져 보입니다. 농촌마을과 함께 보이는 저수지의 고요함이 참 좋네요. 종학당과도 잘 어울립니다. 종학당에 오시면 산책한다는 기분으로 내부를 천천히 걸으면서 구경하시면 너무 좋답니다. 사계절 언제 와도 좋지만 봄에 방문을 권해 드립니다.


종학당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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