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매력은 이곳 파도에서 전해진다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해수욕장의 가을은
바람도 매섭고, 파도도 거칠었습니다.
해변이 넓고 완만하고 소나무 숲도 울창하였습니다.
백사장이 넓어 해수욕을 즐기기도 하고,
서핑을 타는 서퍼들도 이곳을 찾습니다.
가슴 트이는 서해바다는 만리포해수욕장을 비롯해,
만리포전망타워, 천리포수목원, 청산포수목원도 갈 수 있고,
드넓은 대자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가족 나들이객으로 북적였지만,
가을에는 차분하고 조용한 태안 바다를 마음껏 거닐 수 있습니다.
물이 가득찬 밀물일 때와
물이 한껏 빠진 썰물일 때 모두 와봤지만,
그만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해변 둘레길 산책코스는 걸으면서 힐링이 됩니다.
인근에는 주차공간이 많고,
만리포 전망타워는 만리포 해수욕장 근처에 위치하였습니다.
드넓은 해변에 우뚝 솟아 있는 건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뷰가 한 눈에 보이고,
전망타워 높이는 37.5m로 아파트 13층 높이입니다.
전망타워에는 원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다 저 멀리 아름다운 해변을 따라 파도의 풍랑을 볼 수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에는 ‘만리포사랑 노래비’가 있습니다.
오락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있습니다.
만리포 해수욕장의 상징은 물이 떨어지는 구조물인데
아침 일찍 해수욕장에 방문한 까닭에 조형물만 구경을 하였습니다.
가을 아침에는 날씨가 쌀쌀해서 한창 뜨거운 여름에
이 앞에서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서핑스쿨도 인기가 있습니다. 서해안은 동해와 달리
파도가 약해 서핑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거의 유일하게 서핑을 즐길 수 있을 정도로 파도가 완만하여
초보자들 간에는 만리포니아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2007년 12월에 서해안 기름 유출사고가 있었고,
약 100만 명 이상의 자원봉사자 분들이 전국에서 찾아와
서해안의 기적을 만들어 냈습니다.
한 마음 한뜻으로 모인 그들의 고된 노력으로
서해안의 푸르름을 다시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서핑의 맛을 느끼고, 양양에서 파도를 즐기며 탈 수 있습니다.
주변에는 충분한 숙박시설과 위락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놀이기구인 바이킹도 탈 수 있고, 네발 오토바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기름 방제작업에 참여해주셨던 모든 분들을 기리는 마음의 비석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