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월산, 뷰포인트로 따지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소가 아닐까 한다.
400미터도 안되는 나지막한 높이임에도 불구하고 조망권만큼은 명산에 뒤쳐짐이 없다.

산도 낮아서 30분이면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또한 정상까지 임도가 있어서 차로도 쉽게 갈 수 있다.
(단, 1차선의 좁은 임도고 경사도 있어서 운전실력이 미숙한 분은 걸어가는 것이 좋다.)

일출, 일몰, 야경을 한 곳에서 다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포인트이다.
심지어 저 멀리 서해안으로 지는 해까지 바라볼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394m밖에 안되는 백월산에서 다 가능하다니 놀라운 일이다. 



특히 추운날에 공기 흐름이 좋아서 멀리까지 조망이 가능하다. 
서해바다쪽의 빛내림 현상을 운 좋게 목격할 수 있었다.



구름이 많이 끼어서 해를 못 보고 구름 사이에 삐져 나온 태양빛만 보고 왔다.
 태양빛이 만들어낸 자연 커튼이다. 



이젠 추수를 다 끝내고 마시멜로우만 덩그라니 들판에 놓여져 있다. 



백월산은 서해안 뿐만 아니라 용봉산과 내포신도시까지도 한눈에 내려볼 수 있다. 



공기가 좋아서 그런지 멀리 가야산 정상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그 옆쪽으로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도 보인다.





앞쪽으로 홍성시내 전체를 조망가능하다. 
조금만 더 있으면 야경까지 촬영할 수 있다.(추워서 방한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멀리 서해안의 등대, 오서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간이 가니 빛커튼은 사라지고 스팟 조명으로 변해버린 빛내림 현상.



서해바다로 천사라도 내려올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백월산은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곳임 만큼 서해바다 바람도 직통으로 맞는 곳이라서
추운 날씨에 가면 방풍에 대한 준비를 해야 한다. 

풍경감상은 커녕 추위에 떨다가 오는 수가 있으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자!

 

백월산
충남 홍성군 홍성읍 월산리 산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