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주 토요일일 2023년 10월 28일 태안군에서는 거리축제가 있었습니다. 매년 열리는 태안군에서 10월쯤 열리는 거리축제는 매년 1번 열리는 축제랍니다. 태안군민들은 잘 알고 있는 축제인데, 이웃의 충남도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태안 거리축제는 제가 처음 참석한 것은 2017년도 부터였습니다. 코로나19기간에는 한동안 열리지 않기도 했었지만 코로나가 조금씩 잠잠해지기 시작한 2022년도부터는 다시 열리고 있답니다. 태안거리축제는 태안읍에 있는 동부시장부터 서부시장을 거쳐 신시장까지 연결된 구간의 도로에서 열립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태안중학교를 검색하시고 태안중학교 운동장에 차를 주차하고 태안중학교부터 걸어가면서 구경하시면 됩니다. 꽤 긴 도로를 통제하고 열리는 축제인데요. 축제의 시작은 지역경제 살리기 및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서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태안의 전통시장에 대해 잘 모르다가 태안 거리축제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맛있는 빵집들도 많고, 나름 구석구석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있답니다. 맛집들도 은근 이 부근에 밀집되어 있는데, 관광객 분들은 잘 모르시더라구요. 

평소에는 소용하던 전통시장이 이날 만큼이 부적부적하답니다. 태안군에서도 준비을 많이 한 것 같고, 태안군의 여러 공공시설에서도 행사 준비를 많이 하여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답니다. 빈 몸으로 갔다가 이것 저것 잔뜩 들고 돌아온 날이였어요.



태안중학교 앞에서부터 거리축제가 시작됩니다. 태안중학교에 주차를 하고 나오면 교통 통제 한다는 플랜카드가 보입니다. 
 






이날은 노래자랑도 있었고, 각 태안군의 초,중.고 생들의 공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태안 중앙로관장 특설무대에서는 태안군의 예술인들이 "문화가 있는날"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하기도 하였어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커피찌꺼기를 굳혀서 음료수캔 뚜껑을 꽂아 만든 키링도 무료로 받아볼 수 있었어요. 커피찌꺼기를 예쁜 모양으로 만들어서 그 위에 물감으로 칠하는 체험이였는데, 정말 재미있었고 그냥 버릴 수 있는 것들로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참 신기했어요. 
 







 
이것 저것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요.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사람이 많다보니 축제를 즐기고 계신 분들 얼굴이 다 찍혀서 사진은 올릴 수 없었습니다. 판매하는 물건도 다육이, 장난감, 뽑기, 인형, 공예품, 음식, 농산물 등등 참 다양했습니다. 2키로가 넘는 길을 통제하고 축제를 하다보니 판매하는 물건도 많고, 먹거리도 참 다양하고 많았어요. 부침개, 육개장, 커피, 아이스크림, 탕후루, 빵, 케익, 오뎅, 떡볶이, 보쌈, 찐고구마, 옥수수 등등 먹거리도 많았답니다. 이것 저것 시식하고 하나 사먹고 하면 한끼가 뚝딱이였어요. 시장은 그 재미죠^_^



곰돌이 탈을 쓰고 길거리축제 홍보 중인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전통 뽑기도 한번 해보았는데, 참 재미있더라구요. 달고나가 얇고 정말 맛있어요.





태안군의 가볼 만한 곳이나 음식을 포스트잇에 적으면 선물을 행사도 하고 있었는데, 저도 참여해보았어요. 기념이 되기도 하고, 실용적인 물건을 주시더라구요.









사진으로 올리지는 못했지만 태안군의 특산품들도 판매하고 있었고, 농사를 직접 지어 판매를 하고 계신 농민분들도 있었답니다. 항상 이렇게 태안길거리축제만큼 시장이 활성화 되긴 어려울 수 있으나 평소에도 이렇게 사람들이 많으면 태안군에 놀러오는 관광객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