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9개월 남자아이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울꼬맹이가 워낙 활동적이다 보니 집에 있으면 큰일나는 줄 아는 아이라서 어린이집 안 가는 주말에는 어디든 가야해서 트라이크 태우고 집근처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모산역 폐철도부지를 공원으로 바꾼 곳을 알게 되어서 공유하고자합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1.jpg)
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추억의 모산역 "이라는 글자와 할머니와 손자가 손잡고 있는 뒷모습의 벽화였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2.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3.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4.jpg)
울꼬맹이의 트라이크 밀어주면서 벽화를 구경하는데 알록달록 그려진 그림들이 너무 제스타일이라 계속 눈길이 갔답니다.
특히 요즘 육아로 지쳐있었는데 "가장 예쁜 생각을 너에게 주고싶다."는 저 문구가 얼마에 마음속 깊이 새겨지는 지 잠시 감성에 빠져들어서 한참을 쳐다보았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5.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6.jpg)
이곳은 철도폐선부지를 이용한 소생물서식지 복원사업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쇠딱따구리, 노랑나비, 맹꽁이, 편백나무, 상수리나무가 살고 있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7.jpg)
산책로가 트라이크나 유모차 태우고 다니기 좋게 잘 되어있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29.jpg)
중간에는 통나무로 만든 나무의자가 있어서 산책하다가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어서 아이랑 잠시 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는 시간도 가져보았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0.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1.jpg)
산책하다보니 중간에 돌탑이 쌓여있는 곳도 보였는데 모든 사람들이 돌탑을 쌓으면서 빈 소원들이 다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3.jpg)
새들이 먹을 수 있는 먹이를 조금씩 놓아주는 새먹이대도 있었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4.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5.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6.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7.jpg)
폐선로에는 자갈이 깔려있었습니다. 자갈밭을 맨발로 걸으면 혈액순환에 좋다고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안내판에 "맨발로 걷기 운동하는 장소"라고 적혀있어서 저도 잠깐 아이와 손잡고 걸어보았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8.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39.jpg)
한동안 너무 더워서 언제 가을이 오나했는데 갑자기 쌀쌀해지고 나뭇잎이 울긋불긋 색동옷을 입은 거 보니 정말 가을이 왔구나! 생각했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40.jpg)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1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41.jpg)
잔디밭 위에 있는 돌징검다리도 있어서 한발 한발 걸어보았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2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42.jpg)
공원 중간 중간에 벤치가 있어서 많은 분이 앉아서 수다 꽃을 피우시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졌답니다.
![폐철도부지를공원으로만든곳이있다없다 2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18/IM0002006943.jpg)
우연히 아이와 동네 산책하다가 알게 된 모산역 폐철도부지를 복원사업으로 만들어진 공원.
산책로도 잘 되어있어서 걷기운동하기도 좋고 일상에서 스트레스 쌓였을 때 와서 따뜻한 햇볕 받으면 힐링하기 좋은 장소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아산 배방에 사신다면 한번 오셔서 힐링하고 가셨으면 합니다.
모산역 폐철도부지공원충남 아산시 배방읍 공수리 6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