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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회용품 줄이기 노력이 인상적이었던 2023 대백제전

아이와 함께 하는 충남나들이

2023.10.12(목) 13:47:47 | 안냥 (이메일주소:gnzang80@naver.com
               	gnzang8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백제전
▲ 불이 환하게 밝혀진 대백제전 포토존

지난 9일 폐막식이 열린 날 아이와 함께 부여 백제문화단지로 대백제전을 다녀왔어요. 
주변에 안 간 가족들이 없고 볼 만 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터라 마지막날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내려가 봤지요. 
폐막식 행사 때문인지, 연휴의 마지막날이어선지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한참을 기다려서 주차를 하고 오후 늦게야 돌아다니기를 시작했지요. 

소방체험
▲ 소방체험존 불끄기 체험

행사장에서 언제나 아이들의 발길을 잡는 소방 체험 존. 
비상 상황에 대비해 나와 계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불 끄기와 심폐소생술, 화재 대피 체험까지 할 수 있어서 본 행사장에 들어가기 전부터 우리 어린이의 기분을 업업 시켜주셨습니다.  

과일쥬스
▲ 맛난 부여의 과일주스를 판매하는 마을 협동조합의 카페 부스

메인 행사장 들어가는 곳에는 부여 농특산물 브랜드인 굿뜨래 홍보부스들이 줄지어 있었어요.
메론, 토마토, 딸기, 샤인머스켓 등의 특산물로도 유명한 부여답게 과일을 저렴하게 살 수가 있었는데요.
마을 협동조합 시니어 분들이 만들어주시는 메론 주스와 토마토 주스가 단돈 3000원!
이마저도 개인 컵을 가져오면 500원을 깎아주었어요.

메론 포토존
▲ 메론 포토존

농산물 부스 한켠에 있는 포토존도 부여의 과일을 주제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어린이는 메론 속을 헤엄치는 미니 스쿠버다이버 콘셉트를 재밌어 하며 여러 컷의 촬영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도 열심히 포즈를 취하시느라 이곳에서만 한참을 머물렀어요. ㅎㅎ

백제문화단지
▲ 백제문화단지 내부 메인 행사장

드디어 들어간 본 행사장 백제문화단지 안쪽.  
어스름이 깔린 널찍한 잔디 마당 한쪽에서는 주제 공연이 한창이었고
주변으로는 백제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 만들기 체험, 물고기 잡기 체험 등등 부스가 가득했어요.
형형색색으로 바뀌는 미디어월에 붐비는 사람들, 축제장의 활기에 아이도 덩달아 신이 나고~
멋진 금속공예나 활 만들기 체험을 했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과는 반대로 어린이는 금붕어 잡기 삼매경~

전기자전거와 푸드트럭존
▲ 인력거처럼 생긴 전기자전거 뒤로 푸드트럭존

행사장 내부에는 인력거처럼 만들어진 전기자전거가 눈에 띄었어요.
백제문화단지처럼 편평하고 너른 곳을 둘러볼 수 있게 잘 만든 거 같아요. 
어린이가 너무 타고 싶어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안전이 우려되어 일찍 마감했다고 해요. 
다음에 가서 꼭 타보기로 했답니다. 

연잎  포토존
▲ 연잎 포토존에서 찰칵

행사장 곳곳에는 전통의상을 입어보는 곳, 활쏘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어린이는 예쁜 연꽃 포토월에서 한 컷 찰칵!

소리나는 징검다리
▲ 소리나는 징검다리

주차장에서부터 행사장까지 오는 데만도 한참이고 이미 여러 체험을 한 데다
행사장도 엄청 넓어서 6세 어린이가 돌아다니기에는 좀 힘들었나 봐요. 
폐막 공연을 기대했지만 이제 그만 가자는 어린이. 
아쉬워하면 나왔는데 바깥에 있는 불빛과 소리가 나는 징검다리를 만나고는 30분이 넘도록 땀을 내며 뛰어놀더라고요. 지나가던 아이들도 모두 여기로 모여들었어요. 
덕분에 어린이는 남은 체력 다 빼고, 저는 담장너머에서 들리는 공연 음악과 불꽃놀이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텀블러 세척기
▲ 텀블러 세척기를 신기해하는 어린이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들이었어요.
축제를 하면 엄청난 쓰레기가 나오기 마련인데 줄여 보려고 많이 고민하신 거 같아요. 
일단 텀블러나 컵을 세척해서 물을 마실 수 있는 곳도 곳곳에 마련되어 있었어요.
저희는 텀블러를 가져간 덕분에 주스 값도 아끼고 세척기도 사용해 보았답니다. 

푸드존
▲ 가격도 맛도, 다회용기 사용까지 모두 만족스러웠던 사비골맛집

식당에서도 수저까지 다회용기여서 씻고 하느라 다들 고생하셨을 것 같아요.
덕분에 좀 더 마음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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