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47.jpg)
지난 일요일 집에 있는 것이 답답해져서 가까운 당진 면천읍성을 찾았답니다. 그리 맑은 하늘은 아니었지만 걷기에는 더없이 좋은 가을날, 집에만 있을 수는 없는 것 아닐까요? ㅎㅎ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48.jpg)
아름다운 면천읍성의 모습이랍니다. 초록의 잔디와 지금도 복원되고 있는 읍성의 아름다운 곡선이 더욱 선명하게 다가오는 가을이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49.jpg)
면천읍성 내의 마을을 돌아보기로 하고 천천히 걷기 시작했답니다.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의 마을 풍경과 비슷해서 놀라기도 했고, 예전 생각을 하면서 돌아보는 면천읍성의 가을 풍경,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0.jpg)
할머님들의 그림과 시가 쓰여진 공간이었는데요. 하나하나 읽어보면서 내 엄마를 생각하는 순간 ~~ 글들이 어찌나 아름답고 마음이 담겨있는지 감동적인 공간이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1.jpg)
(당진 면천읍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2.jpg)
ㅎㅎ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다니던 우리동네 방앗간과 닮은 곳이었답니다. 들기름 향이 어찌나 향기롭게 코를 간지럽히던지 따끈한 밥을 비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3.jpg)
(당진 면천읍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4.jpg)
(당진 면천읍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5.jpg)
지금도 여기 저기 공사 중이어서 조금 불편한 점은 있었지만 아름답게 복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6.jpg)
마을 곳곳이 레트로 감성이 가득했답니다. 지금도 예전의 모습 그대로여서 마을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이 지루할 틈이 없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7.jpg)
지금도 전파사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초등학교 시절 선풍기를 고쳐주던 아저씨의 모습이 떠오르는 순간이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8.jpg)
예전 우체국을 보존하여 카페로 만든 공간이었는데 여기저기에 예전의 흔적들이 남겨져 있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공간이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59.jpg)
군민들의 풍요를 비는 의미로 풍락루라는 명칭을 달게 되었다는 곳인데 마을 중앙에 위치하고 있었고 아름다운 건축미가 돋보이는 곳이었답니다. 그리고 주변에 콩국수 집이 아주 많아서 다음에는 꼭 콩국수를 먹어봐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는 곳이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60.jpg)
(당진 면천읍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61.jpg)
(당진 면천읍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62.jpg)
예전 초등학교를 개조해서 군자정이라는 문화 공간을 조성 중이었는데 천연기념물 제551호로 지정되어 있는 1,100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가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답니다. 밑동이 거의 없었는데도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되었답니다.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63.jpg)
이곳은 면천주조인데요. 막걸리 향과 맛을 보고 싶었는데 개인이 들어가는 곳이 아니어서 그냥 돌아설 수밖에 없었답니다. 너무 아쉬운 순간 ~~
![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64.jpg)
(당진 면천읍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1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65.jpg)
(당진 면천읍성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가을이찾아드는면천읍성풍경 2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1009/IM0002003266.jpg)
당진 면천읍성에 가을이 오는 소리를 들으면서 예전의 추억을 떠올리는 여행을 할 수 있었던 순간, 친구들의 얼굴과 엄마의 얼굴이 떠오르면서 나의 어린 시절 기억들이 소환되는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었답니다. 가을 어린 시절의 추억을 따라 면천읍성 여행 어떠신가요?
면천읍성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