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해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온실가스는 산림 등으로 흡수, 제거해서 실질적으로 탄소배출량을 '0(Zero)'로 만드는 개념이다. 즉 배출되는 탄소와 흡수되는 탄소량을 같게 해 탄소 '순배출이 0'이 되게 하는 것으로, '넷-제로(Net-Zero)'라고도 한다.
▲탄소중립개념도
충남도가 2019년 10월 전국 최초로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하면서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충남도의 선언 1년 만인 2020년 10월 정부가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이후 2021년 5월에 전국 모든광역·기초 자치단체가 동참을 약속하고 나섰다. 지자체는 대한민국 지방정부 명의의 공동선언을 통해 “기후위기 극복이라는 인류적 사명을 인식하고, 탄소중립이라는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해 지역이 중심이 돼 적극 노력하고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기후 비상상황은 기후변화로부터 안전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기후위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다짐하는 것으로, 충남도는 2045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 달성(탄소중립 실현), 모든 석탄화력발전소의 조속한 폐쇄를 목표로 탈석탄 정의로운 전환 정책 적극 지원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표했다.
2.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방법
충남도는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 이행이 본격화됨에 따라 산림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온실가스 핵심 흡수원인 산림의 탄소흡수원 유지·증진을 위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도민참여형 숲' 조성 활동이다. 숲 조성에 참여한 도민(챌린지 달성자, 나무 기부자)의 이름이 등록되고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 숲 조성에 의한 효과
▲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참여방법
충남도와 충남자원봉사센터는 2021년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사업을 추진, 1호 내포 숲을 시작으로 2호 보령, 3호 아산, 4호 내포, 5호 계룡, 6호 서산, 7호 태안, 8호 아산 등 총 8개 숲을 조성했다. 8개 숲 조성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심겨진 나무는 3,091그루, 숲 조성 참여자 수 15,420명이며 이산화탄소 감소 효과는 약 7,750톤이다.
(1) 탄소중립 자원봉사(한전)의 숲 1호는 2021년 11월 12일, 예산군 삽교읍 산수길 11 (보훈관 주차장 옆)에서 면적 495m², 수목 57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2)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길 2호는 2021년 11월 12일, 보령시 동대동 죽정교 <-> 화산교 구간
약1km 구간에 수목 1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3)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3호는 2021년 11월 15일, 아산시 배미로 생태곤충원 내 면적1,647m²에 354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 3호 숲 조성 현판 제막식 행사
(5) 탄소중립 자원봉사(청소년) 숲 5호는 2022년 5월 27일, 계룡시 금암동 11-1 새터산공원 내 면적 520m²에 40그루가 식재됐다.
▲ 5호 숲 조성 현판 제막식 행사
(6)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6호(서산)는 2022년 10월 24일, 서산시 동문동 161. 동문동 근린공원 내 면적 300m²에 산딸나무, 이팝나무, 공작단풍, 홍가시나무, 홍도화, 산수유나무 등 교목류 6종과 공조팝, 황매화, 사철나무 등 관목류 5종 등 1769주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숲 조성사업에 식재된 나무는 지난 6월 '걷쥬(충남도민 걷기)'앱의 나무 기부 걷기 챌린지를 통해 20만 보 이상의 걸음 수를 달성한 2만 556명의 기부로 마련됐다.
▲ 6호 숲 조성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7호 숲 조성 참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8호 숲 조성 참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참고자료
충남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시작
https://www.fnnews.com/news/202111120801014167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탄소중립 자원봉사 숲 조성
http://v1365.org/html/sub3_0_1_5.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