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 가면 개인이 만든 수목원이 있습니다. 웬만한 지자체에서 만든 수목원보다도 월등한 이 수목원은 바닷가를 배경 삼아 걷는 데크길이 또한 유명합니다. 수목원을 외곽으로는 바닷가이며 바다를 보면서 걷는 거 또한 이 수목원의 자랑이랍니다.



천리포수목원은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87이며 전화번호는 041-672-9982입니다. 개방시간은 09:00 ~ 18:00(동절기 ~17:00)이며 봄과 여름에는 19:00까지 연장 개방한다고 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동절기 7천 원, 하절기 1만 원, 극성수기 1만 2천 원 등 차등 적용을 하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은 1979년 한국으로 귀화한 민병갈 박사님에 의해 설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이랍니다. 1970년에 설립한 이 천리포수목원은  2000년 국제수목학회로부터 세계에서 12번째로 세계의 아름다운 수목원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인증을 받은 수목원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12년에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천리포수목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식물의 종류나 엄청나며 매우 다양한 종류의 식물들이 있습니다. 여기 와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수목원을 탐방한다면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단 해설 신청은 사전에 하시며 한 팀당 3만 원의 비용을 받고 있답니다. 대략 60여 분 해설사와 함께 하는 시간은 해설사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멋진 시간이 될 것입니다.



수목원 중앙에는 천리포수목원 설립자인 민병갈 박사님의 흉상이 있으며 그 옆에는 민병갈 박사님의 기념관도 있습니다. 민병갈 박사님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출신으로 천리포수목원을 세계적인 수목원으로 만들어놓았답니다. 전 재산을 수목원을 만드는데 사용한 박사님은 2002년 4월에 운명하셨답니다.





민병갈 박사의 기념관은 크게 두 개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는 전시관이며 다른 하나는 집무실입니다. 민병갈 박사님의 기념관에는 살아생전 본인이 사무실로 사용하던 장소도 일반인에게 공개를 하고 있으며 이 사무실은 수목원이 한눈에 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천리포수목원의 과거와 현재를 볼 수 있는 기록과 유물을 볼 수 있으며 집무실은 민병갈 박사님이 생전에 사용하였던 집무실을 재현한 곳입니다.




수목원의 뒤편에는 바닷가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답니다. 걷는 내내 서해바다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천리포 수목원의 또 다른 매력이라 할 수 있답니다. 천리포 수목원은 천천히 걸으면서 봐도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답니다.
 
 

천리포수목원을 구경하다 보면 이런 한옥이 중간중간에 보일 겁니다. 처음에는 설립자 및 직원, 교육생들의 숙소로 이용되었으나 지금은 일반인들에게 오픈 한 숙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https://www.chollipo.org/50 (문의 041-672-9985)



천리포수목원을 방문 예정인 분들은 수목원 홈페이지를 들어가셔서 전체적인 코스나 수목원에 대한 간단한 공부를 하시면 더욱 좋답니다. 그리고 시간적 여유가 되시는 단체 관람객들에게는  해설사 신청을 하여 해설사와 동행 하여 수목원을 돌아 보는것도 권장해 드립니다.


천리포수목원
충청남도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1길 187
041-672-9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