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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칼럼

가보고 싶은 섬! 격렬비열도

‘서해의 독도’라 불리우는 섬

2023.10.01(일) 14:08:18 | 화목하게은혜롭게 (이메일주소:jhj86240@naver.com
               	jhj8624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섬, 격렬비열도(格列飛列島)
충청남도 최서단에 위치한 ‘서해의 독도’라 불리우는 섬입니다.
태안군 안흥항에서 55km 거리에 있으며 공해상과는 22km, 중국 산둥반도와는 270km 거리에 있는 동·서·북 3개의 섬과 9개 도서로 이루어진 총면적 50만190㎡로 독도(18만7554㎡)보다 2.7배의 규모입니다.
격렬비-열도란 이름은 ‘세 마리의 새가 일정한 간으로 을 유지하며 날아 가는 듯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랍니다.

(사진:충남도) 북쪽에서 바라본 격렬비열도 전경(좌로부터 동격렬비열도 북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
▲ (사진:충남도) 북쪽에서 바라본 격렬비열도 전경(좌로부터 동격렬비열도 북격렬비열도 서격렬비열도)

(자료:월드데일리뉴스통신) 격렬비열도와 9개 도서 위치(태안 안흥항에서 55km 거리)
▲ (자료:월드데일리뉴스통신) 격렬비열도와 9개 도서 위치(태안 안흥항에서 55km 거리)

김태흠지사는 9월 19일 격렬비열도의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다목적항으로의 개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격렬비열도를 찾았습니다.

(사진:쿠키뉴스) 격렬비열도 방문한 김태흠지사
▲ (사진:쿠키뉴스) 격렬비열도 방문한 김태흠지사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된지 1년여가 지났습니다.
충남도와 태안군이 민선 8기 출범 이후인 2022년도 핵심사업 추진 성과로 자랑할 만한 쾌거라 생각합니다.

                가보고싶은섬격렬비열도 1
 
국가관리 연안항이란 화물이나 여객 수송을 주목적으로 하는 다른 항만과는 달리 국가 안보, 영해관리, 선박 피항을 주목적으로 하는 항만을 말합니다. 

격렬비열도는 해저의 화산이 폭발하여 발생한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섬으로 그 비경이 빼어나고 어족 자원이 풍부하여 바다 낚시꾼들이 어선을 이용해 많이 찾고 있으며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이 매우 성행하고 있답니다.
아직은 미개발지역이라 북격렬비열도에 등대지기만 2인씩 교대 근무할 뿐 무인도이며 정기여객선도 없어 여행 목적으로 가는 경우는 드문 상황이예요.
 
(사진:충남도) 하늘에서 본 격렬비열도(시계 반대방향으로 동격렬비도, 북격렬비도, 서격렬비도)
▲ (사진:충남도) 하늘에서 본 격렬비열도(시계 반대방향으로 동격렬비도, 북격렬비도, 서격렬비도)

(사진:충남도) 동격렬비열도 전경
▲ (사진:충남도) 동격렬비열도 전경

(사진:충남도) 서격렬비열도 전경
▲ (사진:충남도) 서격렬비열도 전경
 
가보고싶은섬격렬비열도 2
▲ (사진:충남도) 북격렬비열도 전경

(사진:네이버블로그) 북격렬도열도의 등대
▲ (사진:네이버블로그) 북격렬도열도의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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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오마이뉴스) 등대지기와 함께 기념촬영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격렬비열도 접근방법(어선이나 고무보트)
▲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격렬비열도 접근방법(어선이나 고무보트)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등대지기 생필품 운반(모노레일)
▲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등대지기 생필품 운반(모노레일)

충청남도가 격렬비열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해야 할 절실한 사유가 있었습니다.
2014년도에 중국인이 중국의 산둥반도와 가까운 서격렬비열도를 16억원에 사려는 시도가 있었다네요. 그러나 섬 주인은 중국인에게는 절대 팔지 않겠다는 굳은 신념을 갖고 있었기에 한국인 브로커까지 동원하여 구매를 시도하려 했으나 불발되었답니다.
북격렬비열도는 국가 소유인데 반해 동격렬비열도와 서격렬비열도는 개인소유이기 때문에 매매가 가능하답니다.

가보고싶은섬격렬비열도 4

그해 국가에서는 곧바로 격렬비열도를 외국인 토지거래허가 구역으로 지정하긴 했지만 아찔한 순간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충남도는 2017년 연구 용역을 추진한 이래 격렬비열도가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되도록 해양수산부 등 국가기관을 상대로 꾸준히 설득해 왔습니다. 격렬비열도가 외교·군사적 요충지이자 우리 영토를 결정하는 국가기준점이 설치된 곳으로 서해와 국토를 지키기 위해 핵심 거점 항만으로 개발해야 하는 그 절실함과 타당성을 인정받은 결과로 이룬 성과라 하겠네요.

다소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하여 영토분쟁 발생소지를 원천 차단하고 해경, 어업지도선 출동거리를 단축시켜 중국의 불법 조업 어선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으며 선박의 안전 항행을 유도할 수 있는 격렬비열도항의 건설은 천만다행이라 하겠습니다.
격렬비열도항은 해수부 유인 등대와 기상청 서해 종합기상관측기지가 있고 국가 소유인 북격렬비열도에 설치될 전망입니다.
해수부는 기본 실시 설계 수립을 거쳐 2030년내에 부두 조성을 목표로 첫 삽을 뜰 예정이라네요.

(사진:다음카페) 북격렬비열도의 웅장한 등대
▲ (사진:다음카페) 북격렬비열도의 웅장한 등대

(사진:충남도) 북격렬비열도와 멀리 보이는 서격렬비열도
▲ (사진:충남도) 북격렬비열도와 멀리 보이는 서격렬비열도

(사진:다음카페) 등대 반대편에서 본 북격렬비열도
▲ (사진:다음카페) 등대 반대편에서 본 북격렬비열도

한편 충남도는 격렬비열도의 또 다른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듯합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국가관리 연안항 개발 후에 격렬비열도에 대한 국민적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충남도) 격렬비열도 방문한 김태흠지사
▲ (사진:충남도) 격렬비열도 방문한 김태흠지사

격렬비열도항을 다목적항으로 만들어 해양관광자원화와 더불어 어족자원 보호 및 환경보전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건데요,
이를 위해 2025년까지 233억원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해양부유물이나 침전쓰레기 처리 전문 선박(늘푸른 충남호)을 추가 운영하며 친환경 부표 제작 및 쓰레기 수거 로봇 개발 등도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만약 영불해저터널처럼 한중해저터널을 건설할 제반 여건이 마련된다면 격렬비열도는 최적의 후보지가 될 것이며 해양관광자원의 완결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격렬비열도는 각종의 천연림이 사시사철 새로운 옷으로 갈아 입고 아직 때묻지 않은 자연 경관의 아름다움을 뽐내기에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동백나무 군락지
▲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동백나무 군락지

(자료:백제뉴스) 유채꽃 만발한 격렬비열도
▲ (자료:백제뉴스) 유채꽃 만발한 격렬비열도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격렬비열도의 주상절리
▲ (사진:블로그 돌방구지) 격렬비열도의 주상절리

가보고싶은섬격렬비열도 5
▲ (사진:네이버블로그) 격렬비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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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다음카페) 격렬비열도

격렬비열도는,
우리나라 최서단의 섬으로 우리 영토를 결정하는 국가기준지점입니다.
풍부한 어족 자원이 있는 해양 보고입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아직 때묻지 않아 신비로운 관광자원입니다.

                 “우리 것은 소중한 것이여”  
            어느 판소리꾼의 말이 기억납니다.  
우리의 소중한 영토를 잘 지켜 자손만대 물려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지속적인 황금어장이 될 수 있도록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환경보전을 바탕으로 한 빼어난 자연경관의 관광자원화도 필요합니다.
국가관리 연안항 지정 및 격렬비열도항 건설을 위해 애쓰는 충남도와 태안군의 노력에 아낌없는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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