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에는 전국에서 유일한 황새공원이 있습니다.
멸종됐었던 천연기념물인 황새를 복원하고 보존하고 있는 유일한 곳이죠.
그 곳에서 제4회 예산황새축제가 주말동안 개최되었습니다.
축제의 부제는 '황새는 못말려'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된 축제였습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이른 시간임에도 사람이 많네요. 날도 너무 좋아서 나들이 나온 가족들이 많네요.
가을은 축제의 계절인만큼 전국 곳곳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미리 정보를 찾아서 축제지를 온다면 주말을 풍요롭게 보낼 수 있을 듯 하네요.





다양한 체험장과 먹거리를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네요. 
사람들이 북적이니 활기차네요.





예산황새축제는 어른들 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체험장이 많네요.
미꾸라지 잡이 체험, 짚라인 체험, 황새쌀 탈곡체험 등 많은 체험장이 있네요.
그 중 시원한 물놀이를 같이 할 수 있는 미꾸라지 잡이 체험과 바람을 가르며 날아가는 짚라인 체험이
가장 인기가 많네요.
어른들은 참여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웠네요.
날이 더워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풀장에 뛰어들고 싶었습니다.



풀장에서 뛰노는 아이들이 젤 부럽네요. 순간마다 물대포도 쏘는데 아주 시원하네요.





황새를 주제로 한 아이들의 미술 작품도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솜씨라고 하기에는 너무 잘 그렸네요.





날이 너무 더워서 외부를 구경하다가 황새문화관에서 황새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았습니다.
실내가 시원하고 아주 좋네요. 문화관 시설이 깔끔하고 아주 좋아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처입니다. 
이 곳에서 다양한 전시물을 보면서 막연하게 철새의 한 종류로만 알고 있던 황새가 천연기념물이며 멸종되었다가 다시 복원된이라는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네요. 황새가 예산의 큰 자랑인 것 같네요.




황새공원 일원을 둘러보다 보게 된 동물들

이 곳에서는 황새 외에도 몇 종류의 동물들을 볼 수도 있고, 먹이도 줄 수 있습니다.
토끼, 양, 나귀 등 동물을 볼 수 있는데, 여기도 아이들이 참 좋아하네요. 





예산군은 쌀도 유명하죠. 아이들은 탈곡체험도 하고 예산황새쌀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탈곡이라는 개념 자체가 생소할텐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네요.





예산황새축제는 이번이 제4회 째인데, 다른 축제들 보다는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한 축제인 것 같네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춘 거 같네요.
축제장이 아주 넓지는 않지만 소풍이나 나들이 나와서 즐기기에 아주 좋네요.
축제를 즐기다, 문화관에서 황새에 대해 공부도 할 수 있고, 다양한 동물도 볼 수 있으니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한 번쯤 들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소풍 나온 듯이 그늘에 돗자리 펴고, 도시락을 먹는 가족들이 많아서인지 뭔가
편안하고 행복한 그림이 그려지네요.

개인적으로 아직 아이가 없지만 내 아이가 생긴다면 같이 와서 즐기고 싶은 축제였습니다.
아이가 즐거우면 부모가 즐겁듯이 저도 그런 경험을 해보고 싶네요.
다른 축제보다 아이를 우선적으로 배려한 축제 '예산황새축제'
상업적인 측면 보다는 주민의 즐거움을 우선한 축제 같아서 너무 좋았네요.

요즘 축제기사를 보면 바가지 요금 등 좋지 않은 기사가 많은데
황새축제는 그런 이야기는 절대 나오지 않을 주변에 추천하고 싶은 축제네요.
따뜻한 날씨만큼 따뜻한 축제였습니다. 내년에도 개최된다면 그 때는 꼭 아이와 함께 오고 싶네요.
 

예산 황새공원
충남 예산군 광시면 시목대리길 6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