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기상청 일기예보를 듣다 보면, 항상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올해는 기상이변으로 인해, 더위가... 장마가... 집중 호우가 빈번하게..." 등의 기상 이변과 관련된 예보들인데요. 올해만 해도 예년에 비해 폭우가 무척이나 많이 내린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기상 이변은 결국, 우리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재해인데요. 그래서 모두가 쓰레기를 줄이는 환경 운동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충청남도도 총 3단계로 나눠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1회 용품 사용 및 반입금지 운동을 실천 중인데요.

▶ 1단계는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자는 의미에서, 2023년 6월부터 충청남도 본청, 도의회 및 직속기관과 사업소, 출장소 등에서 실천 중이며, 
▶ 2단계는 오는 9월 1일부터 도내 15개 시·군으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 마지막 3단계는 도민 모두가 참여하는 단계로, 2023년 11월부터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 탄소중립 운동을 실천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사무실이나 탕비실, 카페 등 실내에서 1회 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입니다. 각종 행사나 회의 시에도 1회용품 대신 개인이 준비한 머그컵이나, 그게 어렵다면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리유저블 컵을 사용하면 됩니다.

9월 1일부터 15개 각 시·군으로 확대 실시되는 '1회용품 사용 안 하기 운동'은, 시청이나 군청 같은 관공서뿐만 아니라, 영화관이나 운동경기장 그리고 장례식장까지 확대 시행하게 될 예정인데요.

1단계 시행 과정에서도 각 카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1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을 사용하는 전용매장으로의 전환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번 2단계 시행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확대, 강화된 1회 용품 사용 규제와 관련해 9월부터 집중 홍보 및 현장 계도, 매월 10일은 '일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해 각종 캠페인과 홍보, 교육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공공기관 탈 플라스틱 전환’은 음식물 포장·배달 급증 등으로 1회 용품 사용 및 폐플라스틱 발생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플라스틱 소비를 줄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정책이라고 합니다.

탈 플라스틱 전환 이후 6~7월 도청과 도의회에서 발생한 플라스틱 폐기물 양은 17.6㎥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8㎥ 대비 34.3%(9.2㎥),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244.8㎥ 대비 230.55㎥으로 5.8%(14.25㎥)나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종이컵 등 1회용품 사용 금지 운동에 적극 동참해,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후손들에게 잘 물려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