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에 위치한 칠백의총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시기에 순절한 의병장 조헌 등 700명의 의병이 잠든 칠백의총은 민족의 겨레와 헌신하는 우리 조상들의 애국정신을 볼 수 있습니다. 고개가 절로 숙여져서 그들의 정신과 혼을 빌었습니다.
의병장 조헌 선생이 칠백의사를 이끌고 청주성을 탈환하고 금산 연곤평 전투에서 순절하기까지의 역사적 사건을 기록한 비각이 보존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파손되었다가 광복 후에는 복원하고 개축하여 현재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칠백의총 기념관은 칠백의총의 역사적 배경과 시설을 안내하면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1전시실과 2전시실, 4D 영상관이 있어서 역사를 실감나고 상세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1전시실은 임진왜란 당시의 이순신과 수군의 활약을 볼 수 있습니다. 칠백의총 기념관은 1592년 임진왜란 때에 목숨을 구걸하지 않고, 의로운 정신을 추종한 의병장 조헌과 의승장 영규대사가 이끄는 칠백의병의 업적을 알리고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역사 과목을 좋아하고, 역사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를 찾아다니면서 관람을 하면서 기념관을 와보니 기분이 남달랐습니다. 과거 선조들이 밟았던 역사를 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여서 벅찬 설렘과 행복이 물씬 풍겨나왔습니다.
과거 문헌 속의 금산은 국난을 극복하기 위해 그들만의 역할을 다하였습니다. 그들의 길을 영상자료와 디지털 기기가 잘 구현해 내어 역사를 잘 모르는 아이들이 방문해도 좋은 곳입니다. 2층에는 ‘칠백의 빛’이라 하여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시간의 통로로 칠백의병의 사생취의 정신이 현재까지 전승되고 있음을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칠백의총기념관 충청남도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 - 하절기 9:00~18:00, 동절기 9:00~17:00 - 금산터미널에서 차로 7분 거리 -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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