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에 가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지난 해에 개원을 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입니다.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30/IM0001988682.jpg)
▲ 논산에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진흥원이 있는 논산의 종학길로 향하는 길. 더위가 한풀 꺾인 시원한 길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야 가보게 되는 곳. 목적지가 다가옵니다.
'유교'라는 이름이 낯설고 친근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평소에 진흥원의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과연 어떤 모습일까.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13.jpg)
예전에 안동에 있는 '유교문화박물관'을 가보았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다니던 모습이 스쳐갑니다.
유교라는 것이 딱딱하고, 어렵다고 여겨서인지 학생들이 다녀가는 모습에 놀랐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래도 "우리 충남에도 이런 거 하나 생기면 좋겠다" 하였었거든요.
드디어 지난해 논산에 '한국유교문화진흥원'이 개원을 하였고, 이제야 갈 기회가 생겼어요.
도착한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는 많은 인원들이 찾아 들고 있었습니다.
삼백여 명이 찾았다고 하는군요.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14.jpg)
주차장도 3주차장까지 있는데, 큰 행사도 얼마든지 치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주차장에서 오르면서 보이는 한옥 건물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7/IM0001987294.jpg)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7/IM0001987292.jpg)
진흥원은 ‘촉오문’이란 이름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는데, 직원들이 곳곳에서 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01.jpg)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02.jpg)
▲ 친절하게 안내를 하고 있는 직원들. 고마웠어요~!!이번 행사를 위한 축하 꽃다발이 곳곳에서 환영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03.jpg)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06.jpg)
이미 많은 분들이 오셔서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실외인 도서관과 박물관을 겸하고 있는 복합공간에도 제법 나와계십니다.
자연스럽게 앉아서 듣는 모습이 좋아 보였습니다.
▲ '이음마루'라는 이름을 갖고 있는 복합공간계단 옆에는 앉아서 무엇이든 할 수 있게 넓게 해놓아 아주 편안하게 있을 수 있는데, 도서관과 박물관을 겸하며 계단이 소통역할을 하고 있어 ‘이음마루’라는 이름을 갖고 있어요.
이곳에서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새로웠어요.
동시에 도서관이 내려다보이고, 측면에는 옛 물건들이 소중하게 자리를 하고 있어서 구경거리도 좋아요.
▲복합공간에서 살짝 보이던 도서관드디어 대학당에서 시작이 된 행사. 이 모습을 소학당에서도 영상으로 볼 수 있어요.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11.jpg)
▲ 대학당에서 경청하고 있는 참가자들![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22.jpg)
▲ 소학당에서 영상으로 듣고 있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이 받은 책과 명찰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잠시 쉰다고 합니다.
삼삼오오 차 한 잔을 하기 위해 모이기 시작합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한산이씨인 ‘목은 이색선생’을 보면서 "우리 할아버님, 우리 할아버님" 하고 계셨습니다.
문중에서도 제법 참석하신 거였는데, 왜 아니 자랑스럽지 않을까요.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1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12.jpg)
저는 잠시 쉬는 시간에 펼쳐진 주위를 구경하였습니다.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1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39.jpg)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1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26.jpg)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1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24.jpg)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2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25.jpg)
옛날의 전통신발이 눈에 띄입니다.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읽기도 어려워 보이는 책들이 가득한 도서관. 자유롭게 뽑아서 보고 계시는 분도 있구요.
창 너머에는 '인의예지' 한자를 다각도로 구성하였다는 조형물도 눈길을 끕니다.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2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29.jpg)
창가 쪽에는 전통찻집을 연상시키는 휴식공간이 있어요.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2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30.jpg)
▲ 누군가와 차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지요?![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2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35.jpg)
지나간 홍보도 아직 있네요. 활발한 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이곳은 도슨트가 상주하고 있어서 설명도 들을 수 있는데, 정기적으로 주제별 기획전시를 하고 있다고도 하니 언제 가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교육생들에게 제공이 된다고 하는 한옥 연수원도 있어요.
소규모 회의 또는 세미나를 할 수 있는 청연실, 청연실 건너편 저수지가 햇빛에 반짝거리고 있습니다.
▲ 청연실이 있는 쪽에서 본 마을의 저수지 주변 경관과 함께 있는 전통 한옥이 잘 어우러지고 있는 모습에 물받이도 눈에 띕니다.
![전통과현대가어우러진논산의숨은명소 2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826/IM0001987138.jpg)
행사에 참여한다고 왔지만, 주위 풍경에 발길을 다녀보게 됩니다.
시원한 공기가 가득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앞으로 핫한 장소가 될 것 같아요.
한국유교문화진흥원논산시 노성면 종학길 10
041) 980-3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