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행 필수 코스로 꼽히는 '장항송림산림욕장'은 넓은 백사장과 해송이 숲을 이루는 산림욕장으로, 서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만점인 곳인데, 여름철에는 보라색 맥문동꽃이 소나무 숲을 뒤 덮어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 제1회 장항맥문동축제

8월 25일부터 29일 까지 5일간 장항 송림산림욕장에서 '제1회 장항 맥문동 꽃축제'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더운 8월의 끝자락 시원한 바닷바람과 그늘이 있는 산림욕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무대가 열린다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 보라색으로 물든 소나무 숲

보라색 맥문동 꽃은 8월중순부터 9월초까지 개화하는데 축제가 진행되는 시기에 100% 개화가 되지 않을 것 같아 살짝 걱정입니다. 


▲ 서천출생 나태주 시인의 비석 

보라색 꽃으로 물들인 장항송림산림욕장 솔바람숲은 1954년 장항농고 학생들이 바닷가에서부터 불어오는 강한 바람과, 모래바람으로 인해 학교와 송림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2년동안 묘목을 식재하여 지금의 숲이 되었다고 하며, 2019년 국가 산림문화자산으로 등록되어 관리하며 지역주민들이 만들고 가꾸는 쉼이 있는 공간입니다. 


▲ 장항송림산림욕장 내 위치한 생태놀이터 

이외에도 청소년수련관에서 시작되는 입구 초입에 환경부의 지원을 받아 자연적인 요소와 자연재료를 활용하여 놀이와 생태체험학습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생태놀이터도 조성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자연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  숲속에서 자연과 함께 하는 놀이터 

생태놀이터를 구성하는 놀이기구들이 나무로 만들어져 있어 큰 이질감이 없으며, 작은 미끄럼틀, 큰 미끄럼틀이 있어 아이들 연령에 맞게 활동하기도 좋고, 외나무다리 등의 기구들이 있어 다양하게 있어 아이들의 균형감각을 길러주기에도 좋겠더라구요~ 


▲ 사랑스러운 아이

인기가 많은 짚라인도 있었지만, 함께 방문한 조카가 18개월로 아직 어려 그네를 태워주며 저희 가족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세계자원문화유산 연계 체험 '나는 서천음료 개발자' 

한시간 가량 장항송림산림욕장에서 시간을 보내니 더위를 식히려고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길까 생각하다 서천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나만의 음료만들기' 체험 현수막을 보고 근처에 위치한 청소년수련관으로 자리를 이동했어요. 




▲ 시원한 공간에서 즐기는 재밌는 체험활동 

현재 공캔 2,000원 보틀 3,000원 저렴한 가격에 직접 음료수도 만들어보고, 더위를 식힐 수 있으니 유익하더라구요~

8월에만 볼 수 있는 보라색 맥문동 꽃, 2023년 8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장항송림산림욕장 전역에서 펼쳐진다고 하니 예쁜 꽃 구경도 하시고, 서천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리는 지역특색 음료 만들기 체험도 함께 진행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장항송림산림욕장
충남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산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