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모범음식점 장수 꽃게장 전문점

안녕하세요. 당진에서 26년 살다가 결혼해 서울로 이사 간 호종이 입니다. ^^* 결혼한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아버지가 계신 당진에 방문했는데요. 맛집을 무척 조아라 하는 아내와 아버지가 향한 곳은 꽃게 전문점! 저도 당진이라는 바닷가에서 태어났다지만, 해산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아버지와 아내는 참 좋아해서 죽이 잘 맞더라고요. 


▲ 아내와 당진에사는 아버지와 방문

게장을 먹을 생각에 신이 난 아내와 아버지~. 아들인 제가 게장, 회, 매운탕 이런 것들은 다 싫어해서 외식할 때 아버지께서 참 외로워하셨는데, 이제는 아버지도 외식할 때 '이런 곳을 방문할 수 있어서 좋다'라고 합니다 ^^*


▲ 매장 내부는 깔끔한 편

장수 꽃게장은 당진의 '모범 음식점'으로 선정될 정도로 우수한 식당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정확하진 않지만, 모범 음식점은 '청결도, 음식의 메뉴, 맛'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고 한답니다. 매장은 참 깔끔했고, 좌석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차량이 있으면 바로 앞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 모범 음식점답게 국내산 사용

국내산 꽃게와 김치, 쌀을 사용한다는데~ 당진하면 또 쌀이 맛있잖아요. 해나루쌀 당진에서 맛보는 쌀과 게장은 어떨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 여러 연예인들의 흔적도 보인다


▲ 드디어 나온 메뉴

저희는 3명이기에 간장게장 3인분을 시켰습니다. 푸짐한 밑반찬에 알이 꽉 찬 게장이 나왔는데요. 아내는 환호성을 내고 난리가 났답니다.


▲ 간장게장 3인분


▲ 색감이 아주 좋다. 싱싱하다.


▲ 알도 꽉 차있는 모습

예전에 자주 찾던 게딱지도 보이네요. 알이 꽉 차서 하얀 밥 하나 쓱쓱 비벼 먹으면 어찌나 맛있던지. 어릴 적 그나마 양념게장만 고집했던 모습에서 이제는 간장게장의 맛을 알아버린 걸까요? 먹다 보니 또 맛있더라고요 ㅎㅎ 


▲ 김에 싸서도 먹고

아버지도 만족, 아내도 만족! 이곳은 아버지가 가끔 오던 식당이라고 하는데요. 당진에서 62년간 살아온 아버지가 오던 식당이라니... 진정한 로컬 맛집 식당이라고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아내와 저는 다음에도 아버지가 추천해 주는 식당을 따라가겠노라 다짐했답니다 ^^*
 

▲ 딱지에 비벼도 먹고

아주 맛있었던 음식에 계란찜, 공깃밥 등등 챙겨 먹으니 아주 든든하더라고요.
양도 넉넉하고 만족스러웠답니다.


▲ 말끔히 클리어

오늘도 잘 다녀온 우리의 고향 당진~
다음에는 당진 말고도 아내와 충남의 이곳저곳을 다녀보도록 약속했답니다. 당진 토박이 남편과 김해 토박이 아내가 전해주는 소식~ 호종이의 여정을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


장수꽃게장 전문점
충남 당진시 당진중앙2로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