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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새롭게 단장한 단대호수에서 무더위를 날리자

사내대장부 기행 36

2023.07.30(일) 23:43:52 | 사내대장부 (이메일주소:danjung638@gmail.com
               	danjung638@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새롭게 단장한 단대호수에서 무더위를 날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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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단국대학교에 있는 천호지를 방문했다. 단대호수로 불리는 천호지는 이번 상반기에 새롭게 단장했는데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새롭게 단장할 천호지를 위해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필자는 그 모습이 다소 혼잡하기도 해서 한동안 단대호수를 가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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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워낙 좋아했던 장소이기도 하고 주변인들의 권유가 많아서 방문하게 됐는데 정말 잘 다녀온 것 같다. 아마 한동안은 바뀐 단대호수를 보러 자주 다닐 것 같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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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단대호수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고자 한다. 단대호수 일명 천호지는 지난 1957년 한국농어촌공사가 천안 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저수지로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는 천안 시민들을 포함한 다양한 관광객이 찾는 호수 공원이 돼 웰빙 마라톤 코스, 분수, 현수교 등이 설치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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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마라톤 코스 주변에 피는 벚꽃이 특히 아름답고 천안에 명소로 알려져 있다. 매년 벚꽃 피는 시즌에는 만원으로 주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북적인다. 아울러 야경이 아름다워 천호지의 야경은 천안 12경 중 제12경으로 선정돼 있다. 아울러 천호지 주변에는 5개의 학교(상명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공주대, 한기대)가 밀집돼 있어 운동하는 학생들과 데이트하고 있는 청춘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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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단국대학교 치과대학에 옆에 자리한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다. 그동안 못 보던 차단막이 설치돼 있었는데 앞으로는 돈을 받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였다. 학교 양옆에 있는 주차장을 그동안 시민들이 무료로 이용했었는데 흠…. 글쎄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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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분명한 것은 치과 대학 쪽 주차장의 입구는 다소 좁았는데 차단막의 위치가 다소 애매하게 설치돼 들어가기 굉장히 불편해졌다는 것이다. 학교나 지자체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위치를 다소 수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앞으로 돈을 받게 된다면 저렴한 주차비만 청구하기를 바라본다. 어디까지나 단대호수는 천안의 명소이기도 하고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장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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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주차장 얘기는 이제 이쯤하고 바뀐 단대호수에 대해 얘기하려 한다. 이번 단대호수의 변화의 가장 큰 특징은 데크길과 광장을 새롭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댄대호수의 가장 아쉬운 점은 버스킹할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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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젊은이들의 두정동이나 종종 터미널에서 연주하곤 했었는데 이마저도 활성화되진 않았었다. 그러나 이번에 생긴 광장은 깔끔하게 잘 정비가 돼서 평일 저녁과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많이 활성화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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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바로 옆에 스케이트장과 대형 카페가 자리하고 있어 야경과 함께 버스킹을 즐길 수 있다. 필자의 지인은 금요일 저녁 카페에 앉아 버스킹 공연을 구경한 적이 있다고 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한다. 이런 공간이 천안에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특히 천안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되기도 했고 문화도시를 강조하고 있기에 이렇게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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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데크길 중간중간을 더 연장해 사진을 쉽게 찍을 수 있게 만든 것이 보였다. 누군가 아이디어를 낸 것일 테지만 참 좋은 생각이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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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쉼터를 많이 만든 것이 눈에 띄었는데 쉼터가 많아지니 그동안 보이지 않았던 젊은이들이 자리를 잡고 도시락을 먹는 것이 보였다. 치킨을 먹는 사람도 있고 맥주를 마시는 시민도 보였다. 이처럼 잘 꾸며진 장소는 언제나 사람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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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 위치한 또 다른 광장 쪽에는 음악분수와 다리를 설치했다. 저녁 특정 시간 때에는 음악에 맞춰 분수가 움직인다고 한다. 다리에 올라가서 전망을 바라보니 반대편에 단대호수의 모습이 한눈에 보였다, 기존의 멋과 모습은 살리면서 구조물들을 추가해 공간을 변경하다 보니 이질감도 없었고 전보다 고급스러워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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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분수 옆에는 벤치도 만들어 저녁 시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안성맞춤 같아 보였다. 필자의 지인은 저녁 시간 음악분수를 최근 본 적이 있는데 기대 이상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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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체적으로 둘러본 단대호수의 총평은 ‘멋지다’였다. 천안 시민 중의 한 사람으로서 이런 공간이 점점 늘어난다는 것은 정말 환영이다. 앞으로도 이런 공간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람이며 단대호수가 전국적으로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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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구독자 여러분도 천안에 들를 일이 있다면 단대호수에 꼭 방문해 보길 바란다. 단대호수에는 여러 유명 카페가 있지만 ‘마리스’라고 하는 카페가 있다. 우한 폐렴이 발발하기 이전 연 방문객은 10만 명이나 될 정도로 유명한 카페다. 마리스 루프탑에 올라 단대호수를 바라보면 탁 트인 전망이 우리를 반겨준다. 카페에서 지인들과 커피도 한잔하길 바란다. 아울러 야경, 버스킹 등 다채로운 풍경이 구독자 여러분을 반겨줄 테니 꼭 방문해 보시길.

p.s 천안종합터미널 기준 단국대학교로 넘어가는 버스는 13, 24, 29, 80, 700, 701, 221번 등 다양하니 버스 전광판을 통해 노선을 확인하시길 아울러 터미널 기준으로 단국대학교 입구까지는 약 20분이 소요되며 자차로 주행한다면 10분 정도 걸릴 정도로 가까우니 참고바란다.


단국대학교 천호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안서동 5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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