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에 위치한 지중해 마을은 유럽풍으로 지어졌습니다.마치 해외에 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동화속 풍경을 연출하여 멋진 사진을 찍기 좋은 장소입니다. 주민들이 만든 공동체 마을이며,블루 크리스탈 빌리지(Blue Crystal Village)라고도 칭합니다. 지중해 마을은 안타까운 사연이 있습니다.
농사를 짓던 마을이었습니다만 대기업이 이룬 산업단지가 입주하면서이주하게 되어 주민들이 생계를 위해 만들었습니다. 아산시 탕정면 명암리 주민 63명이 의기투합하여관광명소로 만들었습니다.
지중해 마을은 주민들의 깊은 신념으로 만들어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마을은 그리 크지 않아 전체구역을 넉넉하게 1시간 정도가 걸려 둘러볼 수 있습니다. 1~2층이 보통 식당, 카페, 전시 공간으로 상가가 운영하며, 3층은 지역 주민들의 주거공간입니다.
한쪽 켠은 프랑스의 프로방스 풍이고, 다른 켠은 그리스 산토리니를 연상하게 하는 파란 지붕과 하얀 벽으로 건물을 구성하여 관광지로 꽤나 이름이 알려져 있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건물들을 보니 음식점과 카페들이 줄지어있습니다. 카페들도 꽤나 많아 데이트를 하는 커플이 곳곳에 보였습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매우 잘 연출되고 예쁜 조명을 서서 인증샷을 찍은 인플루언서들이 많았습니다. 여행객들이 몰리면서 소음과 쓰레기로 옥상을 금지하여 높은 위치에서 보는 전망을 볼 수 없었습니다.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고, 주차요금은 무료라 방문하기에는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주차장 자리도 많았지만, 마을로 진입한 차량이 많아서 구경하는 관광객에게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미관상으로도 내부에는 챠량에 이동을 통제하여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길 바라였습니다. 차 없는 거리로 만든 여러 관광명소가 생각이 났습니다.
지중해 마을은 물가가 상승해서 관광지 물가로 매우 비싸고, 외관만 지중해 풍경이고, 내부에서는 별다른 특징이 없다고 언론에 쓴소리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내부적으로도 마을을 이룬 스토리가 부족해서 관광객들의 유입이 제자리 걸음이라고 합니다. 건축미가 꽤나 특색있고 아름다운 곳이라 민관이 협심하여 소소한 행복을 주는 여행장소로 기획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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