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에 추천하는 에코리움 관람순서 안내도
<상설주제 전시관 1>
상설주제 전시관 1은 방문객이 '5대 기후관'에 입장하기 전 알아두면 좋을 기본 정보를 제공합니다. 방문객은 이곳에서 '생태학은 무엇인지', '생태계란 무엇인지', 5대 기후관에서 만날 수 있는 '바이옴'은 무엇이고 어떤 특징을 지니는지'에 관해 정보를 배우고 이와 관련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다루는 주제는 바로 바이옴입니다. 바이옴은 지구 생태계에 존재하는 각기 다른 적정 규모 생태계를 의미하는데, 보통 특정 지역에 서식하는 우점 식생에 따라 규정되고 명명된다고 합니다. 통일된 분류 체계는 없으나 주로 기후대나 고도에 따라 분류합니다. 이곳에서 잠시 후 5대 기후관에서 나게 될 다양한 바이움(열대-사막-온대-극지)에 대해 먼저 배우고 체험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상설주제 전시관 1 : 생태학, 상태계, 바이움
이곳에서도 방문객이 단순하게 글자를 눈으로 읽으면서 관람하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바이옴을 입체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여러 관람 시설을 제공합니다. 홀로그래픽 영상을 시청하면서 바이옴에 대해 배우거나, 각기 다른 바이옴이 어떤 생태적 특징을 갖고 있는지 직접 관찰 활동을 할 수 있는 것도 같이 제공합니다.
▲ 상설주제 전시관 1 : 다양한 체험용 전시물
<상설주제 전시관 2 : 에코라운지 숨, 쉼>
상설주제 전시관 2는 상설주제 전시관 1과 달리 '에코라운지 숨, 쉼' 이라는 이름을 따로 갖고 있습니다. 입장하기 전에 자료를 검색해 보니 기존에 운영하던 상설주제 전시관 2를 가장 최근인 2022년 하반기 리모델링을 통해 관람객이 휴식과 체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참여형 전시공간으로 새롭게 재단장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방문객이 휴식과 체험을 통해 지구생태계 일원으로 살아가는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에코라운지 숨, 쉼’은 ‘하나로 연결된 생명체, 지구 생태계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생명의 근원 물, 생각의 쉼터, 생명의 나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와 같은 4개 공간을 선보입니다.
▲ 생명의 물과 나무가 있는 쉼의 공간 : 에코라운지 숨, 쉼
첫째, ‘생명의 근원 물’은 우리 지구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 생태계, 특히 바닷속 생태계 현재와 미래를 들여다보고 생각해 볼 수 있는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갈조류가 만들어 내는 거대한 바닷속 숲인 켈프 숲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면서 기후변화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바닷속 생태계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 '에코라운지 숨, 쉼' : 생명의 근원 물 공간
둘째, ‘생각의 쉼터’ 공간 은 말 그대로 앉아서 쉬는 공간입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지구생태계와 생명에 관해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여러 글귀를 만날 수 있고, 생태교육용 태블릿 활동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저도 잠시 이곳에 자리 잡고 앉아 편안하게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리고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곳에서 만난 여러 글귀 중에서 가장 가슴에 와닿았던 문구 하나를 마음속에 담아 갑니다.
"지구상 생물 중 어느 한 종을 잃는 것은 비행기 날개에 달린 나사 못을 빼는 것과 같다 - 파울 에를리히"
▲ '에코라운지 숨, 쉼' : 생각의 쉼터 공간
▲ '에코라운지 숨, 쉼' : 생명의 나무 공간
▲'에코라운지 숨, 쉼' :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