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76.jpg)
금강이 공주 시내를 관통하고 연미산 자락을 휘감아 도는 곳에 위치한 고마나루는 소나무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랍니다. 특히 이른 아침에 금강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면 몽환적인 분위기와 소나무의 조화가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77.jpg)
이슬비가 조금씩 내리고 있는 5월의 아침이어서인지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슴 깊숙이 스미면서 나른한 몸을 개운하게 만들어 주었고, 야생화들이 활짝 피어있는 길위에서 들꽃을 보며 걷는 재미도 아주 좋았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78.jpg)
곰이 있는 것을 보니 공주이 전설이 있을 것이란 기대가 ㅎㅎ,
고마나루라는 명칭은 연미산에서 살고 있던 암곰이 금강의 어부를 잡아 함께 살면서 자식을 낳았는데 어느 날 어부가 도망을 치면서 곰이 자식들과 함께 금강에 띄어들어 목숨을 끊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기 때문이랍니다. 예전예는 나루가 있어 곰나루라고도 불리었으며 소나무 숲 끝에는 웅진단이라는 작은 곰을 위한 사당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79.jpg)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0.jpg)
고마나루는 소나무가 너무 아름다운 곳이랍니다. 기이한 굴곡의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하늘을 가리면서 오묘한 풍경을 자아내는 곳이어서 많은 사진가이 찾아오는 곳답게 이른 아침 사진을 담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1.jpg)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7](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2.jpg)
또한 이렇게 소나무 숲길까지 조성되어 있어 금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벗 삼아 트레킹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어서 공주 시민들뿐 아니라 많은 관광객도 찾고 있었답니다. 싱그러운 5월의 풍경이 더욱 아름다웠던 고마나루의 풍경,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8](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3.jpg)
금강변으로 내려가면 고마나루의 설화를 대변하는 비석을 볼 수 있는데요. 강변을 걸을 수 있게 길이 조성되어 있어 연미산과 금강을 바라보면서 바람을 쏘이는 것도 아주 좋았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9](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4.jpg)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0](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6.jpg)
소나무와 5월의 아름다운 초록이 어우러지는 고마나루의 아침은 특별하게 무엇을 하지 않아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는데, 봄비에 젖은 잡초들까지도 아름답게 보일 정도로 싱그러웠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7.jpg)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2](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88.jpg)
초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학교에서 돌아오면서 질경이 줄기를 뽑아 게임을 하던 기억이 새로웠답니다. ㅎㅎ, 오랜만에 봄이면 질경이 나물을 만들어 주던 엄마 생각도 많이 났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3](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90.jpg)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4](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91.jpg)
고마나루 끝 쪽에 자리한 웅진단입니다. 곰의 사당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아담한 공간이지만 고마나루의 설화를 돌아볼 수 있는 곳이어서 조용히 돌아보기에 좋은 곳이었답니다. 이곳에도 아름드리 소나무들이 많아서 더욱 빛이 나고 있었답니다.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5](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92.jpg)
찔레꽃 향기는 유혹이었답니다. 얼마나 달콤하고 향기로운지 오래도록 근처에 머물면서 봄 향기에 취해 5월의 향기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
![공주고마나루의아름다운송림 16](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230507/IM0001949993.jpg)
5월 공주 고마나루를 둘아보면서 느꼈던 점은 가까운 곳이지만 지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곳을 볼 수 있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이랍니다. 여러분들도 덥지만 주변을 여행하는 좋은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