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더유 인증식당

"착한 지역 먹거리 식당 '미더유'를 아시나요?"

'미더유 인증 식당'은 3농 혁신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의 소비를 활성화하고 향토음식문화의 계승,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을 위해 2012년 충청남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사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 먹거리라는 믿음이 생기겠죠!

▲ 미더유 시골돌솥쌈밥

오늘은 보령에서 든든하게 점심을 해결했던 미더유 맛집 '시골돌솥쌈밥'을 소개 드릴게요.

▲ 인증 맛집

입구부터 충청남도 지역 먹거리 미더유 인증 식당, 보령시 모범음식점 및 수익금의 일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는 착한 가게, 그리고 한돈 인증점까지 맛집의 강한 기운이 밀려오네요!

▲ 내부

식당 내부는 공개된 주방과 홀, 맞은편 룸으로 구성되어 있고 넉넉하지만, 저녁에는 자리를 보장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예약을 하면 되겠지만, 노쇼(no-show, 예약을 취소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일)는 절대 안 되겠죠!

▲ 흔적

17년 전통의 한결같은 맛과 정성으로 보답하는 시골돌솥쌈밥의 작은 흔적이 남아 있네요. 

▲ 차림표

그럼, 본격적으로 충청남도 지정 미더유 인증 식당이자 한돈 판매 인증점인 시골돌솥쌈밥의 맛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삼겹살데이

아~, 그러고 보니 오늘은 3월 3일, 삼겹살데이(삼삼데이)네요!
삼겹살데이는 2003년 파주 축협에서 처음 홍보한 것이 시작이라 합니다. 당시 구제역과 수입 확대로 우리나라 양돈 산업이 침체되었는데, 파주 축협에서 3이 두 번 겹치는 3월 3일을 삼겹살데이로 홍보하였고, 이에 농협중앙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으로 확대했다고 하네요. 결과적으로 홍보에 성공하였고, 현재는 3월 3일이 되면 농축협 및 대형마트마다 할인 행사를 많이 하면서 양돈 농가의 수익도 향상되고 있다니 흐뭇해짐을 느낍니다.

▲ 한돈삼겹살쌈

그래서 선택한 메뉴는 한돈삼겹살쌈 한 상이 되겠습니다~!
 

▲ 돌솥밥

갓 지어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돌솥밥에,

▲ 쌈 채소와 반찬

특이할 것 없어 보이지만 다양한 종류의 푸짐한 쌈 채소에 고추, 마늘과 반찬들,

▲ 우렁이 쌈장

그 재료들을 함께 버무려 줄 마법의 우렁이 쌈장까지~!

▲ 삼겹살 굽기

이제 모든 것이 준비되었으니, 삼겹살이 구어지는 소리에 집중합니다. "자글~자글~!"

▲ 한 쌈

드디어 제 손에 쌈이 하나 크게 올려집니다.
상추, 깻잎, 샐러리 위에 돌솥 밥 약간, 그리고 고기 한 점에 편 마늘과 우렁이 쌈장을 얹어 크게 한입 도전합니다.
그다음은 여러분의 상상에 맡겨 볼게요, ~하하!

▲ 눌은밥

돌솥밥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죠!
하지만 오늘은 한 가지 먹거리를 더 만들어봅니다.

▲ 누룽지

바로 바삭한 누룽지를 한판 만들었지요~!

사진에서 보듯이 누룽지와 눌은밥의 차이를 아시겠죠?
누룽지는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을, 눌은밥은 솥 바닥에 눌어붙은 밥에 물을 부어 불려서 긁은 밥을 말한답니다.
일반적으로 모두 누룽지라 하는데, 충청도 사투리로 눙지, 누룽개, 고시랭이, 누룽깨 등 이 외에도 지역마다 꽤 많은 표현이 있더군요.

어떻게 맛있는 점심이 되셨나요?
지역 농산물로 준비하여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가족 모임으로도 좋은 시골 향기와 정 가득한 쌈밥 한상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시골돌솥쌈밥은 충청남도 미더유 인증 식당이랍니다.


☞ 시골돌솥쌈밥
 - 충청남도 보령시 큰오랏6길 51번지
 - ☎ 041) 935-9315~6

※ 돌솥 누룽지 만드는 법
 돌솥 누룽지는 먼저 밥을 빈 공기에 바싹 덜어내고 식사하시는 동안 옆에 그냥 놔두시면 됩니다.
 단, 뚜껑을 덮지 않는 것이 바싹함을 유지하는 비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