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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지역 문화 다양성을 살피다.

2022년 제2차 내포문화진흥포럼 개최

2022.12.21(수) 14:18:53 |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이메일주소:https://www.cihc.or.kr/
               	https://www.cihc.or.kr/)

충남역사문화연구원내포지역문화다양성을살피다 1


충남역사문화연구원내포지역문화다양성을살피다 2


20일 충청남도와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주최로 홍성가족어울림센터에서 ‘제2차 내포문화진흥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내포지역 문화 다양성을 살피다’를 주제로 고고학으로 본 내포신도시, 문헌으로 본 아산만 삽교천 포구, 민속으로 본 서천 마량리 당제의 발표가 있었고, 내포문화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지금까지 연구가 내포문화의 본질적 특성인 정체성을 찾는데 주력하였다면, 이번 포럼은 여러 가지 양상을 가진 특성에 주목한 다양성을 주제로 하였다. 내포문화는 바다로 열린 지리적 조건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문물이 바다를 통해 들어와 어우러진 문화양상을 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번 포럼은 관점의 전환이란 측면에서 내포지역 문화 다양성에 주목하였다.
 
이경복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장은 내포신도시 건설 과정에서 실시된 매장문화재 조사결과를 소개하였다. 2,500여기의 유구 중 고려-조선시대 수혈주거지에 주목하여 내포신도시에 존재하였던 고려시대 마여소와 조선시대 주촌마을과 자경리마을의 옛모습을 재현하였다.
박범 공주대학교 교수는 아산만과 삽교천 중심의 포구는 조창의 발달로 성행하였지만, 조선 후기에 대동법 시행 이후 아산만과 삽교천의 주변 포구들의 성격이 변화하였다고 강조했다. 특히 백석포는 다른 포구와 달리 어업기지로서 급성장하고 포구의 발달로 보부상 집단이 등장하는 등 바다와 육지의 연결 지점으로 부각되었다.
 
김효경 겨레문화유산연구소장은 서천 마량리는 마량진이 설치되었던 곳으로 당제의 유래는 첨사와 연관이 깊고, 당집에 봉안된 목상의 전통 또한 관에서 운영하는 제사라고 밝혔다. 특히 마량리 당제는 충남 서해안의 당제의 전형성을 갖춘 유일한 곳이고, 주변 도둔곶이 8개 마을은 해양신앙의 메카였다고 그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주제발표 후 공주대 윤용혁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김경수(청운대학교), 문경호(공주대학교), 정래진(충남역사문화연구원)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을 통해 다양성을 가진 내포문화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학술세미나를 주관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조한필 원장은 “내포지역이야말로 충청남도의 대표적 문화이지만, 아직까지도 관심이 부족한 상태이다. 연구원에서는 올해 내포신도시로 이전한 내포문화진흥센터를 통해 내포지역 역사를 최대한 발굴하여 앞으로 이러한 자원의 연구뿐만 아니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충청남도의 문화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담당부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내포문화진흥센터
전화번호 010-7765-6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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