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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장애인들, 명절에는 넉넉하길

[장애인&포커스] 롯데케미칼, 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에 추석맞이 후원물품 기탁

2022.09.08(목) 20:01:05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inter791@naver.com
               	inter791@naver.com)

롯데케미칼 후원물품 기탁식

▲ 롯데케미칼 후원물품 기탁식



지역사회에서 장애인 후원문화의 저변확대와 각 기업들의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하여 지체장애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일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전해 달라며 후원물품을 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에 기탁했다.

후원물품은 한과 100세트 300만원 상당으로 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길일국 회장, 롯데케미칼 김태현 책임, 김영식 경로장애인과장 등이 기탁식에 참석했다.

전달된 후원물품은 지체장애인협회 서산시지회 산하 15개 읍면동 분회장들을 통해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전달된다.

길일국 지회장은 “롯데케미칼이 매년 명절 때마다 나눔의 행사를 펼쳐 감사하다”며 “이번 추석 명절은 롯데케미칼의 도움으로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도심보다는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은 이동불편이 심각하고 권리를 보장받기도 힘들어 지역사회 전반적인 후원활동이 강조되고 있다.

실제로 교통약자인 장애인의 외출이 실제적으로 힘든 가운데 이동권을 보장하라는 요구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장애인들은 일하거나 병원에 갈 때 버스나 도보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버스나 정류장, 그곳까지 가기 위한 보행환경 등이 기준에 미흡하는 경우가 여전히 많기 때문에 이동이 힘들다.

교통약자로 분류되는 장애인들의 현실은 여전히 답답하다. '2020년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연구' 조사에 따르면 전국 9개 도 지역(제주 포함)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 설치율은 72.1%였다. 세부적으로는 교통수단 76.5%, 여객시설 74.0%, 보행환경 65.9%로 나타났다.

버스의 경우 기준적합 설치율이 88.4%에 이르지만 이는 시내버스, 농어촌버스, 마을버스, 고속·시외버스를 함께 볼 때 오는 착각이다.

버스차량의 운행계통별 기준적합 설치율을 보면 시내버스는 91.7%에 이르지만, 농어촌은 69.0%, 마을버스는 74.0%이고, 고속·시외버스는 59.4%에 불과하다.

농어촌버스의 경우 도심에서 흔한 전자문자안내판 기준적합 설치율이 40.4%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나라 농어촌 버스 10대 중 6대에 청각장애인 등을 위한 전자문자안내판이 없다는 의미다.

마을버스의 경우 장애인접근가능표시(저상) 기준적합 설치율이 0%로 조사됐다. 즉 지하철역까지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마을버스에서 장애인을 위한 저상버스를 찾아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다.

고속·시외버스는 교통약자용 좌석 기준적합 설치율이 0%이다. 우리나라에선 장애인이 고속·시외버스를 이용해 장거리 이동을 하기엔 적합한 환경이 아니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버스를 이용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버스 정류장 시설도 열악하다. 엘리베이터 등 수직이동시설이 있는 터미널, 역사 등 여객시설 주변 150m 이내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기준적합 설치율은 34.6%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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