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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들 “비장애인 가족보다 경제 상태 나빠”

[장애인&포커스] 중증장애인후원회,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2022년 추석맞이 후원 물품 전달식’

2022.09.08(목) 20:00:03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inter791@naver.com
               	inter791@naver.com)

중증장애인후원회(회장 박시복)가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 ‘2022년 추석맞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 중증장애인후원회(회장 박시복)가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 ‘2022년 추석맞이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장애인 가족은 여가와 재무, 노후에 대한 준비와 관련해서도 비장애인 가족보다 미흡한 것으로 통계에서 나타나 지속적으로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중증장애인후원회(회장 박시복)는 8월 31일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에서 ‘2022년 추석맞이 후원 물품 전달식’을 개최하고, 추석맞이 후원 물품으로 라면ㆍ김세트 70박스(10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박시복 후원회장은 전달식을 통해“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사회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이 따뜻한 명절의 정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며 작은 물품이지만 기쁘게 받아 주면 감사하겠다.”며“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장애인들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김경수 센터장은 “서산시중증장애인후원회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나눔을 통해 장애인들이 따듯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기탁 받은 물품은 추석 명절 전까지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센터 이용 저소득장애인분들께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가족은 생활수준이 비장애인가족에 비해서 낮은 것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가족의 절반 이상은 자신을 사회경제적으로 하층이나 중하층으로 인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장애인 가족은 비장애인 가족보다 현재의 경제 상태를 나쁜 편으로 보는 비율도 높았다.

4일 한국장애인개발원이 발행한 뉴스레터 ‘통계로 보는 장애인 가족’에 따르면 장애인 가족의 23.23%는 자신의 계층을 ‘하층’으로 생각했고, 33.01%는 자신의 계층을 ‘중하층’으로 인식했다.

자신의 계층을 하층·중하층으로 보는 비장애인 가족(46.13%)의 1.2배 수준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20년 가족실태조사’에서 가족 가구원 중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유하고 있다는 응답자만 추출·재분석한 결과다.

비장애인 가족 중 자신의 계층을 중하층 또는 하층으로 인식한 비율은 각각 32.97%, 13.16%였다. 장애인 가족 중 자신의 계층을 ‘상층’이나 ‘중상층’으로 인식한 비율은 각각 0.24%, 6.45%였고 비장애인 가족은 해당 비율이 각각 0.67%, 8.93%로 장애인 가족보다 다소 높았다.

주관적 계층의식은 소득과 자산, 직업, 교육 정도를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응답자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어느 정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인식을 나타낸다.

현재 가구의 경제 상태를 ‘나쁜 편’으로 인식하는 비율은 장애인 가족이 비장애인 가족에 비해 1.3배 높게 나타났다. 장애인 가족의 47.68%가 현재 경제 상태를 나쁜 편으로 판단했고, 비장애인 가족은 35.81%가 현재 경제 상태를 나쁘게 봤다.

가구의 경제 상태를 ‘보통’으로 인식한 비율은 장애인 가족이 44.09%, 비장애인 가족이 53.34%였다. ‘좋은 편’이라고 답한 장애인 가족은 8.23%, 비장애인 가족은 10.85%에 불과했다.

생애 설계 준비 수준을 5점 척도로 평가했을 때 장애인 가족의 평균 점수는 2.32점으로, 비장애인 가족(2.59점)보다 낮았다.

항목별로 보면, 여가설계는 장애인 가족 2.31점, 비장애인 가족 2.62점, 재무설계는 장애인 가족 2.33점, 비장애인 가족 2.60점, 은퇴 후 설계는 장애인 가족 2.32점, 비장애인 가족 2.56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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