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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천안 12경 중 하나인 각원사를 가다

사내대장부 기행 8

2022.08.30(화) 00:29:57 | 사내대장부 (이메일주소:danjung638@gmail.com
               	danjung638@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 12경 중 하나인 각원사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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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12m, 둘레 30m, 무게 60t에 이르는 거대한 청동아미타불상이 있는 각원사를 본인은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 언제든 들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 천안에 살며 겹벚꽃으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왠지 발길이 닿지 않아서 들르지 않았었다. 그러나 도민리포터를 시작한 마당에 안 간다는 것도 이상해 일을 핑계 삼아 귀찮은 몸을 이끌고 지난 일요일 각원사로 향했다.

천안은 도심지에서 벗어나면 낙후된 시골이라는 생각이 확 드는 곳이다. 그러나 유독 안서동과 유량동으로 가면 낙후됐다기보다 관광지에 놀러 왔다는 느낌이 드는데 아마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관광지 스타일의 가게들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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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원사에 도착 후에는 상당히 놀랐다. 절의 규모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컸고 정비가 잘 돼 있었기 때문이다. 천천히 계단을 올라가며 분위기를 느꼈다. 날이 무척 더웠지만, 불쾌하진 않았고 천안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것이 너무나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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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것도 잊은 채 다시 계단을 따라 올라갔다.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불상 옆에 커피를 판다는 제보를 받았기에 힘차게 올랐다. 그렇게 계속 올라가다 보니 불상이 보이기 시작했다. 얼마나 큰지 거리가 꽤 있음에도 불상의 뒷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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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불상은 상상 이상으로 컸다. 옆에 사람이 서면 콩알만 해 보일 정도니…. 재일교포 각연거사의 시주로 1977년 세워졌다고 하는데, 당시 돈으로 10억 원을 들여 만들었다고 한다. 가격만큼 값어치가 있는 듯 보였다. 불상 말고도 주변을 돌아보며 열심히 구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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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전망에서 바라보니 각원사도 새로운 모습으로 보였다. 오히려 더 멋있게 보였다고 할까? 아래서 봤을 때는 웅장해 보이기만 했는데, 막상 올라오니 아기자기한 느낌을 받았다. 커피 한잔 마시며 여유를 즐기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 같아 좋았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들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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