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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공주의 자연미술공원, 연미산

등산과 자연미술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는 곳

2022.08.01(월) 11:21:55 | 상록수 (이메일주소:chulhwan01@naver.com
               	chulhwan0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의 자연미술공원, <연미산>
- 등산과 자연미술을 한꺼번에 즐길수 있는 곳 -


공주 연미산 입구

▲ 공주 연미산 입구


세종에서 공주 쪽으로 금강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정지산> 맡은 편에 <연미산(燕尾山)>이 보인다. 이곳은 해발 238m의 나지막한 산이고 <곰탄생 설화><연미산 자연미술공원>으로 알려진 곳이다.

꼭 맞지는 않지만 내가 찾은 날에는 대체로, 어리거나 젊은 사람들이 <자연미술공원>에서 웃으면서 몰려 다녔고, 나이가 중년이 넘는 사람들은 혼자 혹은 소수가 모여 <연미산 등산로>를 오르는 편이었다.

 

곰나루설화에 나오는 곰이 살았다는 동굴 입구

▲ 곰나루설화에 나오는 곰이 살았다는 동굴 입구


공주의 옛 지명이 곰나루
(곰웅熊, 나루진津)인데, 연미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다 보면 산 중턱쯤에 곰나루설화에 나오는 곰이 살았던 동굴이 나온다. 지금은 비록 형태가 거의 없어졌지만 슬픈 설화내용을 읽다보면 ~ 그래서 곰나루란 지명이 붙여졌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곰나루의 전설

▲ 곰나루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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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나루 설화>를 요약해 보면, 암곰이 나무꾼 사내를 납치해서 이곳에서 자식 둘 낳고 살았는데, 사내가 배를 타고 도망치자 암곰이 강가에서 돌아오라고 울부짖다가 새끼들과 함께 강물에 빠져죽었고, 이후 이 나루를 곰나루(, 나루)라고 불렀다고 한다.

 

연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강

▲ 연미산 정상에서 바라본 금강


연미산 정상에서는 아래쪽으로 금강을 바라볼 수 있었다
. 앞쪽에 보이는 것이 공주대학이 있는 공주 시내이고, 왼편 멀리에는 2012년부터 새로 조성된 신도시인 세종시가 눈에 들어온다.

연미산 등산로

▲ 연미산 등산로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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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산>은 동네사람들이 아닌 이상, <등산로 입구>에 차를 주차시키고 등산을 해야 하기에 연미산 정상에서 <월미동> 쪽으로 가기는 어려워서 정상에서 숨 호흡 한번 하고 올라왔던 길로 다시 내려가야 했다.

이곳 <연미산>에는 그동안 <금강 자연미술 비엔날레> 출품작들이 등산로를 따라 전시되어 있어서 수많은 등산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주곤 했는데, 올해에는 <공주시>에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거의 다 철거되어 아쉬움이 컸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입구

▲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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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산>이 높지는 않지만 한걸음에 정상까지 왕복을 하면 약 40~ 50분 정도 거리라서 등산복이 땀에 흠뻑 젖었다. 산을 내려오면 맡은 편에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이 있다.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매표소

▲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매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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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은 입장료가 성인기준으로 5천원인데, 공주시 거주자는 무료이다. 외지인들 입장에서는 여기까지 차를 몰고 왔는데 5천원 때문에 안 들어가지는 않을 것 같다.

자연미술공원 전시작품 안내도

▲ 자연미술공원 전시작품 안내도


미술공원 내에는 산자락과 등성이를 이용해서 노아의 방주
, 곰돌이 등 약 100여점의 국내외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러나 미술작품이란 게 배경지식이 있어야 제대로 작품 감상이 가능한데도, 작품만 덩그러니 있을 뿐 작품안내자가 보이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다.

연미산 자연미술센터

▲ 연미산 자연미술센터


자연미술공원을 둘러보고 나오면 매표소 건너편에 있는
<자연미술센터>를 들리게 되는데, 오늘은 마침 <2022 자연미술센터 큐브전시회>가 있었다. 전시회 이름이 특이하여 그 내부에 들어가 봤다.

2022 자연미술센터 큐브전시회

▲ 2022 자연미술센터 큐브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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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전시회>12cm × 12cm × 12cm 크기의 입방체에 자연을 소재로 작가의 생각을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들을 모아놓은 전시회였다. 

연미산은 집에서 가까워 1년에 몇 번씩 혼자 찾는 곳인데, 건강을 위한 최고의 산책코스가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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