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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폭염 속 힘겨운 이웃의 고통을 나눠요

[충남]지역사회 곳곳에서 나눔과 기탁 이어져

2022.07.28(목) 13:09:25 | 서해안신문 (이메일주소:inter791@naver.com
               	inter791@naver.com)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능취미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빵드림봉사단이 빵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 서산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기능취미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빵드림봉사단이 빵을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태안 아라가온펜션 기부금 기탁 모습

▲ 태안 아라가온펜션 기부금 기탁 모습

아산시 송악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7명은 지난 26일 중복을 맞아 관내 독거 어르신 12명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 아산시 송악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7명은 지난 26일 중복을 맞아 관내 독거 어르신 12명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 속 힘겨웁게 여름을 보내야 하는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나눔과 기탁이 충남 지역사회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태안 아라가온펜션에서는 100만 원을 “안면읍 행복한 기부”에 기탁했다.

아라가온펜션은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에 위치한 펜션으로 쾌적한 시설과 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이는 객실을 보유한 “서해바다를 품은 힐링메카”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기탁은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기탁식에 참여한 양희율님 대표는 “무더운 여름철 힘겹게 보낼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어 기탁했다.”며 소감을 말했다.

김장호 안면읍장은 “서해바다를 품은 펜션의 아름다운 모습처럼 어려운 이웃의 고통을 어머니의 따뜻한 품으로 보듬고자 나눔을 실천한 아라가온펜션에 감사드린다”며 “여름철 무더운 날씨로 하루하루를 힘들게 이겨낼 어려운 이웃을 한 번 더 찾아뵙고 살펴 더위는 낮추고 마음의 온도는 높이겠다.” 전했다.

또 지난 25일 (합)다온건설(대표 남진우)에서 태안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한각·손진성)가 추진하는 ‘연합모금 기부릴레이’에 100만원을 기탁했다.

남진우 대표는 “매월 조금씩 정기후원을 하던 중 후원금이 다양한 복지사업으로 직접 사용되는 것에 보람을 느껴 이번 기부를 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주변 이웃에 관심을 갖고 작은 나눔이라도 실천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조한각 태안읍장은 “기부금품으로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맞춤형 복지사업’을 추진하며 많은 보람과 감사함을 느낀다”며,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후원자분들의 진심어린 마음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합모금을 통해 접수되는 현금 및 물품은 지역의 저소득층 복지문제 해결을 위한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사용된다.

서산지역에서는 서산시 종합사회복지관이 운영하는 기능 취미 프로그램 강사와 수강생 등 15명으로 구성된 빵드림봉사단이 매월 1회 직접 빵을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사활동이 잠정 연기됐으나, 최근 코로나19 완화와 봉사단체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난 27일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추진됐다.

김종국 단장은 “작고 소박한 빵이지만, 봉사단체 회원들이 제과제빵 프로그램으로 배운 기술로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윤민철 종합사회복지관장은 “기능취미교육 제과제빵 강사를 비롯한 수강생들의 적극적인 재능기부로 봉사활동에 참여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복지서비스를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하는 등 저소득층 가구 지원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시 음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심걸섭?박상열)에서는 7월 25일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관내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 취약계층 12가구에 냉방기(써큘레이터 12대, 140만원 상당)를 지원했다.

취약계층 가구는 음암면 이장단협의회(회장 장명순)와 협력하여 마을별 추천하였으며, 이장단협의회와 함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해당가구의 특별한 어려움은 없는지 안위를 살피며 한가정 한가정 직접 방문 전달하였다.

이날 음암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심걸섭 민간위원장은“불볕더위 속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을 포함한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이 이번 여름 온열질환을 사전 예방하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고 말했다.

아울려, 음암면 박상열 면장은 “장마 이후 이어질 더위와 열대야 속에서 관내 복지사각지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비 체계를 유지하고,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산군 삽교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난 26일 나눔과 소통의 장으로 ‘LH시현마을 공유냉장고·나눔곳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나눔곳간 개소식에는 지역민과 최재구 예산군수, 이종욱 삽교읍장, 정상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신구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 및 후원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6월 30일 첫 시범운영을 거친 LH시현마을 나눔곳간 사업은 매월 1회 저소득 주민 및 홀로 계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후원자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윤신구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회에서 공유냉장고와 세탁기를 후원해 돈육, 김치, 밑반찬 등을 보관하고 어르신들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이불세탁이 필요한 사례관리 대상자등에게 세탁봉사를 실시할 수 있게 됐다.

정상식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독거노인의 비중이 높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나눔곳간을 통해 김치, 밑반찬 등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안부를 전하면서 우울증 예방 및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하겠다”며 “앞으로 계속 풍성한 나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역에서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후원하고 봉사에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산시 송악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회원 7명은 지난 26일 중복을 맞아 관내 독거 어르신 12명에게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무더운 날씨 속 회원들은 정성껏 끓인 삼계탕을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어르신들께서는 정성껏 만든 음식을 드시며, 음식을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린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김선애 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 지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맛있게 드시고 이번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무더위 속에서도 선뜻 봉사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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