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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신뢰와 희망, 사랑과 감동, 양심과 정성을 다하는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을 찾아서

[인터뷰] 문대성 이사장 “생명존중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를 최고의 경영 가치로 삼아”

2022.07.15(금) 11:38:29 | 놀뫼신문 (이메일주소:art7art@naver.com
               	art7art@naver.com)


의료법인 믿음의료재단 강경효사랑요양병원 문대성 이사장이 지난 6월 23일(목)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2022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보건복지분야 보건복지증진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이 위치한 지역은 익산시 망성면 및 부여군 세도면과의 행정 경계지역으로 노인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대중교통 수단이 원활하지 않아 의료서비스가 여타지역에 비해 낙후되어 있었다. 이로인해 지역 어르신은 물론 주민들이 몸이 불편할 때마다 병원 진료의 어려움을 토로하였다.

이에 문대성 이사장은 지난 2014년 9월 양방과 한방의 협진체제를 갖춘 140병상의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을 설립 개원해 현재까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문대성 이사장을 만나 병원 개원에서부터 8년간 병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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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병원 설립 목적과 의미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저는 군생활 27년 기간 중 17년을 특전사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래서 남다른 책임감을 지니고 있죠. 그런 연유로 목표가 설정되면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는 투지가 있습니다. '안되면 되게 하라'는 군 시절의 삶의 철학이 아직도 몸에 배어 있습니다.

인생의 반 평생을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가 전역 후 사회의 요양병원에서 10여 년 근무했습니다. 그때의 경험들이 저에게 의무감은 물론 자신감을 심어주었지요.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을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주경야독'으로 그때 사회복지 석사 학위도 받았습니다.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이 위치한 이 지역은 익산 망성면과 부여 세도면의 경계지역으로 노인인구가 밀집되어 있으며 대중교통 수단이 원활치 않은 의료 낙후 지역입니다. 따라서 주민들은 물론 특히 어르신들이 몸이 불편할 때 병원 진료에 많은 어려움이 있던 곳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해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기 위해 2014년 9월 병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개원 이후 8년 간, "어르신 공경과 생명 존중"의 신념을 바탕으로 지역의 낙후된 의료 서비스를 개선하고, 소외된 이웃은 물론 주민과 어르신들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병원을 운영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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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2년 이상 코로나19로 어려웠을텐데, “어떻게 코로나에 대응하고 극복했는지” 그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무엇보다도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환자를 위해 애쓰신 저희 병원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함을 표합니다. 그런 결과, 저희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사망환자가 단 1건도 없었던 것을 병원 이사장으로 늘 감사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개원 이래 입원하신 환자들을 내 부모님처럼, 내 형제처럼 ‘가족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친절하고 정성스럽게 보살펴 왔습니다. 여기에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와 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한 불철주야 노력이 <코로나 사망환자 없는 병원>이 되었으며 지역에서는 8년째 ‘친절하고 깨끗한 병원’이라고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의 어르신들께서 운동과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2021년에 병원의 유휴지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도움을 받아 지역주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나눔의 숲> 정원을 조성한 것이 코로나19 극복에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코로나19로 병원 밖을 나갈 수 없는 환자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운동, 체력단련 및 휴식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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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눔의 숲>을 조성하게 된 경위와 환자들의 휴식과 힐링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한마디로 병원에서 사용하지 않는 모퉁이 땅을 지역민과 함께하는 ‘쾌적한 자연치유공간’으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2021년 7월, 저희 병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 ‘복지시설 나눔 숲 조성사업 공모’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10월 사업자로 선정돼 ‘2021년 나눔 숲 조성사업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죠. 그래서 병원 모퉁이 땅 220평에 소나무, 회양목, 잔디 등을 식재하고 원두막 2개소와 산책로 200m를 조성하게 되었죠 

<나눔의 숲>이 조성되면서 의료환경이 개선되어 입원 중인 어르신들의 치유 및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민은 물론 지역단체 등과 협약을 체결하여 <나눔의 숲> 자연공간을 활용한 전시회, 문화행사 등을 개최함으로써 지역과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입원환자의 케어 및 치유는 물론 녹색복지를 통한 사람과 사람 관계개선 효과로 자연 친화적 의료복지시설로 거듭나고자 합니다. 

또한 입원하신 모든 환자분들은 몸 어느 한 부분이 불편하시고 정상적인 인지 수준이 아닌지라 의료적인 진료와 치료도 중요하겠지만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불편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그림 그리기, 만들기, 이야기 나누기, 노래 부르기 등을 사회복지사와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환자 본인 스스로 움직이며 할 수 있는 능력 범위 내에서 최대한 활동력을 키워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던 외부의 자원봉사단체 등을 섭외하여 공연, 이?미용 봉사 등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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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의 역할은?

 

저희 병원은 코로나19가 발발되기 전에는 거의 매년 지역 주민 100여명을 모시고 ‘효사랑 큰잔치’를 개최했습니다. 2018년 4번째 ‘효사랑 큰잔치’를 치렀지요. 이날 행사는 오전에 전 직원이 재원환자 전원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오후에는 옥외 쉼터에서 인근 주민과 환자 및 보호자를 모시고 흥겨운 공연을 가졌습니다.

‘효사랑 큰잔치’는 어버이날의 뜻을 기리고 ‘효’를 실천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잔치였는데,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매년 다채로운 ‘효사랑 큰잔치’를 마련해 어르신들과 지역민들께 꾸준히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저희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은 설립 때부터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병원으로 손색이 없도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소외된 이웃과 경제적 여건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없는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라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단체와 협력해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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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끝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저희 요양병원은 과거에는 정부에서 노인복지를 위해 장려해 놓고, 이제 와서는 규제 속에서 '독자생존'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2022년 7월 현재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요양병원은 총 1,418곳입니다. 이 중 충남은 68곳이며, 논산은 무려 10곳에 이릅니다. 이처럼 논산은 면적과 인구에 비해 요양병원이 많은 관계로 병원 운영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어려운 실정입니다.

또한가지 요양병원은 간병비 지원이 급여화 되어 있지 않아, 요양병원에서 간병인을 채용해 직접 지급하고 있습니다. 저희 강경효사랑요양병원에서도 간병인 15명이 상주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들에게 지급되는 간병비가 5천만 원이 넘습니다. 간병비 지원이 건강보험으로 처리되면, 질 좋은 간병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 강경효사랑요양병원은 신뢰와 희망, 사랑과 감동, 양심과 정성으로 의술을 펼쳐가며 생명존중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효"실천을 최고의 가치로 삼으며 여기까지 달려왔습니다.

현재 의사 5명 포함 임직원 70여 명이 한마음으로 가족처럼 어르신과 지역민들을 정성껏 보살피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민들을 위하여 평일에는 9시~18시, 토요일은 9시~13시까지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신경외과, 한방과 ???래환자 진료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치매, 중풍, 말기암, 고혈압, 당뇨 등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분과 거동이 불편하거나 스스로 활동을 못해 간병이 필요하신 분 또는 수술 후 회복기에 요양이 필요하신 분, 기타 보호자의 사정으로 장단기 입원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입원 치료가 가능합니다. 

병원에는 당직 의사가 있어 24시간 환자를 돌보고 있으며, 큰 병원으로 이송해야 할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MOU가 체결된 협력병원으로 신속하게 앰뷸런스를 이용해 후송할 수 있는 의료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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