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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금강 원골유원지와 월영산 출렁다리 충남 금산 여행

2022.06.21(화) 23:56:19 | 마패 (이메일주소:faron@hanmail.net
               	faron@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6대 하천으로 손꼽히는 금강은 유로 연장이 401㎞로 한강 이남 지역에서 낙동강 한강에 이어 세 번째로 긴 강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의 신무산에서 발원하여 구리향천·정자천·남대천·봉황천 등 지류와 합류하면서 흘러내려 전북 무주지역에서 충남 금산으로 흘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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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으로 흘러들었던 금강은 충북 영동으로 흘러갔다가 충남 공주·부여 등 백제의 고도로 흘러서 충남 강경에서 전북 군산과 도계를 이루면서 서해로 흘러들어간다. 금강은 웅진강이라고도 불리는데 금은 곰의 사음으로 곰이라는 말은 공주 곰나루라는 명칭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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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 제원면 천내리 금강이 흘러가는 천변에 기러기공원이 조성이 되고 천내리주변에 금강에서 잡은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비롯한 민물매운탕을 차려내는 청풍명월·여울목산장·배나무집 등 식당들과 민박집이 하나 둘 들어서면서 원골유원지가 형성되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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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유원지는 장선이라는 마을에 살던 사람이 아들을 데리고 금산장에 가려고 장선이 고개를 넘으면서 난생 처음 세상을 구경하게 되었는데, 산 밑으로 펼쳐진 절경에 넋을 잃고 아이가 말하기를 “아부지 여기도 조선 땅인가?” 하고 물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곳이 원골유원지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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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유원지와 관련된 또다른 이야기로, 신라 56대 경순왕이 영동군 양산면에 있는 영국사에서 수학을 할때에 금강길을 따라 올라가며 펼쳐지는 수려한 풍광을 보고서 “여기도 우리 땅인가?” 하고 탄성을 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와 원골지역의 풍광이 예로부터 아름다운 곳이었음을 알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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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유원지에 조성된 기러기공원에는 원골유원지를 찾아오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하여 주차장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에는 크로스컨트리·레그프레스·트윈트위스트·풀웨이트 등의 운동 시설이 설치되어 마을 사람들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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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유원지는 물놀이 사망사고 발생 및 사고 빈발지역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41조에 의거 위험구역으로 설정되어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지역으로 특히 여름철에 몰려오는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시행이 되고 있지만 물을 바라보는 즐거움을 위해 텐트를 치고 야영하는 사람들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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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유원지가 자리잡은 맞은편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1007번지 부엉이산 중간에는 금산군청 관광문화체육과에서 원골유원지를 찾는 관광객들을 위하여 금강 물을 끌어 올려서 다시 금강으로 되돌려 보내는 원골인공폭포가 기세좋게 쏟아지고 있어서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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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인공폭포 아래를 따라 부엉이산으로 가는 길에는 나무테크가 설치되어 있어서 강변을 따라 산책을 할 수가 있는데, 2022년 4월 28일에 금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부엉산과 월영산을 이어주는 월영산출렁다리가 개통이 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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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상류의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241-8 번지에 금강 위에 놓여진 높이 45m의 월영산과 부엉산을 이어주는 길이 275m의 무주탑 출렁다리는 폭 1.5m로 수용인원 1,500명이 동시에 입장 할수 있고 설계풍속 30.8m/s(중형태풍), 내진등급 1등급 기준에 맞게 설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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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출렁다리는 월영산과 부엉산 사이를 이어주는 주탑이 없는 무주탑 형태로 설계되어서 출렁거리는 다리를 걸어가면, 아래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다리 하부를 통해 금강 상류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산과 강의 조화된 아름다운 수변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스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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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가 설치된 해발 529m의 월영산은 '달을 맞이한다'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서봉을 월영산이라고 부르고 상봉을 안지붕이라고도 부르는데, 거대한 암봉으로 이루어진 성봉은 충청북도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가까이에는 갈기산·성재산·성인봉이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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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여지승람 금산군 산천조에 금산 동쪽 20리에 월영산이 있다 라고 적혀 있고 대동지지에는 언령산 이라고 기록이 되어 있는데 인근 주민들이 신성히 여기는 산으로 예전에는 정월 대보름에 산위로 떠오르는 달을 맞이하여 풍년을 비는 달맞이행사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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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봉 달맞이 행사때 성인봉 쪽으로 달이 뜨면 가뭄이 들고 월영산 중턱에 구름이 겹치면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점쳐 졌는데 월영산 달그림자가 금강에 맑게 비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서 보름달이 뜨는 날에는 날이 맑아서 월영산의 달그림자가 금강에 비치기를 기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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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널 때는 월영산 입구에 자리 잡은 제1주차장이나 제1임시주차장·제2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월영산 입구로 올라가서 부엉산 방향으로 월영산 출렁다리를 건넌후 부엉산 입구에서 쉼터 광장을 거쳐서 원골인공폭포 앞을 지나 어죽마을로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해도 좋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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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과 부엉산을 이어주는 출렁다리에서 짜릿한 스릴감을 즐긴 후에는 원골 인공폭포와 연계된 약 1Km의 데크길을 걸으며 자연을 느껴보고(소요시간 약 45분~1시간) 원골유원지 맞은편에 자리잡은 인삼어죽마을에서 금산의 대표 토속음식인 어죽을 맛보는 것도 또다른 즐거움이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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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산 출렁다리
운영시간 ; 하절기 3월~10월 9시부터 18시/ 동절기 11월~2월 9시부터 17시
휴무일 :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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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골유원지
월영산 출렁다리
충남 금산군 제원면 천내리 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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