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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벼운 발걸음...천호지

2022.06.06(월) 09:01:22 | 팅커벨 (이메일주소:redrose-3@hanmail.net
               	redrose-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벚꽃이 피는 4월에 유독 예쁘다는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천호지...
사철 달리 피는 꽃과 물이 어우러져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는 젊음의 상징 '단대호수'를 걷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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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함께 다리를 건너면 뜻하는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천수교... 천호지의 아름다운 야경은 천안 12경 중 제12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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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보기 위해선 반나절을 기다려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에... ㅜㅜ
호수 주변에 있는 야경 사진이 너무 아름다워 담아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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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펜스를 장식한 덩굴장미가 매력을 뽐뽐 뽐내고... 하늘을 향해 뻗어 오르는 물줄기가 시원해 보여 무조건 따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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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바로 앞에 위치한 천호지는 '단대호수'로 더 유명하다.
저수지가 생각보다 넓어 한바퀴 돌고나면 연인들은 사랑의 감정이 더 커질듯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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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길이 끊긴 나루터를 만난 듯 싶은 장소다.
배를 띄워 건너편으로 직행하고 싶어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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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주변 둘레길을 한바퀴 걷고자 다짐을 하고 왔건만...
길이가 2.3km, 한 바퀴 도는데 30여분 걸린다는 말에 약간 흔들린다.
짝꿍과 난 곳곳을 사진 찍으며 걸어야 하니까 1시간은 훨씬 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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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여름이오면 호수를 뒤덮은 연들이 꽃이 피워 은은한 연꽃향기를 발산할듯 싶다.
꽃이 없어도 푸른 연들이 발길을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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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는 원앙과 큰고니, 금개구리 등이 발견된 만큼, 생태 학습관과 생태 탐방로를 모두 갖춘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곳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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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안의 작은 인공섬엔 수양버들이 긴 머리카락을 풀어헤친 듯 야성미 넘치게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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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좋으면 천연기념물인 수달의모습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늘은 사람이 많아 기다려도 볼 수 없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 주변을 서성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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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내 생활체육공원은 간단한 운동기구들도 있어 가볍게 운동하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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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흘리며 농구하는 청년들,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꼬마... 젊음의 에너지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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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 주변에는 호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카페들이 참 많다.
카페 2층 테라스에서 차를 마시며 낙조를 감상하는 것도 12경인 야경 못지않게 아름답다고 하는데...다음엔 꼭 낙조와 야경을 예약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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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가장 편안한 곳, 천안...
그런 천안에서도 살기 편안한 동네인 안서동은 사람을 편안하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나보다.
휴식을 취하는 시민들이 참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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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거리 한쪽에 돛단배 조형물이 있는 쉼터가 있다.
앉아서 쉴만한 의자와 그늘이 좀 많았더라면 좋았을 텐데...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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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이 시큰거리니 호수가 크게 느껴진다. 한바퀴 돌기엔 그늘도 없고 무리가 따른다.
눈앞에 단대가 보이는데...장미정원도 눈앞에 있는데...
아쉽지만 걷는건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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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대 호수를 걷자고 꼬셔' 란 노래 가사가 (꽃송이가) 울려퍼지는 꽃피는 춘삼월의 벚꽃은 볼 수 없지만...
젊음을 느낄 수 있는 단대호수를 걷자고 짝꿍을 꼬셔서 온게 너무 좋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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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보며 걷고 싶은 날...

젊음을 느끼고 싶은 날...
천호지로 가볍게 떠나 보는건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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