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연도 가는 뱃길
▲ 대천항 출발 외연도행 여객선 웨스트프런티어
최근 외연도(外煙島)는 ‘가보고 싶은 섬’이란 말이 널리 퍼지면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게 되었다. 아열대성 상록수림, 뭍에서 멀리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섬,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바다, 흥미진진한 역사적 유례 등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찾는 이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충남 보령시에 속한 섬 중에서 서해로 가장 멀리 떨어진 섬이다.
뭍에서 까마득히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여 흔히 ‘연기에 가려진 듯하다.’라는 의미로 외연도(外煙島)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먼바다에 나가 섬을 보면, 외연도는 왼쪽 봉우리가 높은데 어청도는 오른쪽 봉우리가 높아 ‘오얀도’라고 지칭한 것에서 유래한다고 한다. 여기서 ‘오얀’은 ‘왼(左)’쪽을 말하며 지금도 흔히 사용하는 충청도 사투리이다.
▲ <외연도 뱃길 / 대천항 출발 호도, 녹도 경유 >
▲ <망재산에서 본 외연도 당산, 마을, 선착장, 봉화산>
▲ <서해 어업 전진기지, 1960년대 외연도 뒷섬 대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