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방문했던 날은 아쉽게도 내부까지는 들어가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멀리서라도 내부의 모습이 보여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봐도 수려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이 비석에는 경운사 건립을 위해 모금과 도움을 준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바로 이심원 충신 정려 현판인데요. 이심원충신정려현판은조선초기중심이심원의충절을기리기위해세운정려문의현판입니다.
이심원은 효령대군의 종손이자 김종직의 제자인데요. 학문과 의술에 뛰어났다고 합니다. 그는 성종 때 고모부가 국권을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을 보고 성종에게 아뢰어 멀리 유배를 보냈으나 연산군 시기 갑자사화 때 다시 집권한 고모부의 모함을 받아 두 아들과 함께 죽임을 당하였다고 합니다.
정려문안쪽에는명정현판외에도중수기와정려기등 4기의현판이걸려있는데요. 명정현판에는충신주계군심원지려라고적혀있습니다. 정려문은 정면2칸, 측면 1칸의 건물입니다. 정려 내부에 명정 현판이외에 중수기, 정려기 등 4기의 현판이 걸려 있는데, 명정현판은 2칸으로 나뉘어 2기가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