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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미소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세계유산으로 향한 첫걸음을 내딛다

2020.11.10(화) 17:24:23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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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주최하고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박병희, 이하 연구원)이 주관하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오늘 (11월 10일) 개최되었다.
 
“동아시아 불교문화교류와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라는 주제로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 학술세미나는 서산시가 주요 백제 문화유산인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사)이코모스한국위원회 위원장인 이왕기 목원대학교 명예교수의 백제 마애불의 세계유산 등재 전략에 관한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왕기 위원장은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등재하기 위해서는 OUV의 확보를 위한 심도있는 학술연구와 더불어 문화유산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지역민의 애정과 이해를 강조하였다.

이어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펴보기 위한 주제들이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의 박경은 학예연구사는 다양한 불교공예품을 통해 6~7세기 백제와 중국 간 불교문화교류가 매우 활발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동아대학교 정은우 교수는 서산과 태안의 마애불은 백제가 중국의 불교조각기술을 받아들여 독창적으로 발전시킨 예술품이라고 하면서, 한국 고대 마애불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임을 강조하였다.

국립부여박물관의 김지호 학예연구사는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을 비롯한 백제 불상들과 일본 불상들을 비교하여 백제의 불상양식이 일본으로 전파, 확산되는 양상을 살폈다.
 
종합토론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도학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서산문화원 편세환 원장, 한밭대학교의 강종원 교수, 덕성여자대학교의 소현숙 교수가 참여하여 백제사와 미술사뿐만 아니라 향토사와 지역사의 측면에서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갖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연구원의 박병희 원장은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은 고대 중국-한국-일본 간 이루어졌던 불교문화교류의 뚜렷한 증거이자 한국 고대 미술의 걸작품”이라고 하면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서산 마애여래삼존상이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잇는 충남의 또 다른 백제 세계유산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부서
충남역사문화연구원 백제충청학연구부
041-840-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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