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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쓰레기 투기장 된 ‘장항 대체어항’

각종 어구·건설폐기물·폐어선까지 흉물스럽게 방치

2020.04.23(목) 11:37:15 | 서천신문사 (이메일주소:redpig5383@hanmail.net
               	redpig5383@hanmail.net)

  

장항 대체어항에 버려진 폐기물들

▲ 장항 대체어항에 버려진 폐기물들


장항 대체어항에 버려진 폐기물들

▲ 장항 대체어항에 버려진 폐기물들


 

장항 어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마련된 장항 대체어항이 기대와 달리 어민들 스스로가 버린 쓰레기와 폐기물들이 수년째 방치, 항만 기능 저하는 물론 지역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전락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장항 대체어항 조성 사업은 430억원을 투입, 장항읍 장암리 일원에 부지조성(매립) 151927㎡ △진입도로 116m 함선 및 부잔교 1접안시설 820m 방파제 84m 방파제 호안 731m 등대 2부대공 1식 등을 설치한 바 있다.

장항산업단지개발의 발전교두보는 물론 토사 퇴적으로 인해 항만의 기능을 잃어가는 물량장을 대처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장항 대체어항이 이제는 어민들이 버린 쓰레기와 폐어구들로 인해 폐기물 집합소로 변질된 것.

실제로 지난 20일 장항 대체어항 현장을 확인한 결과 어민들이 버린 폐그물을 비롯해 폐어구들이 주차장과 진입로 등에 방치돼 있는가 하면 활어차에 탑재됐던 수족관은 물론 폐어선까지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있는 현장들이 목격됐다.

특히 장항 대체어항 한편에는 어업활동과 관계없는 산업기계가 버려져 있고 지난 4년 전 공사 후 방치된 건축폐기물이 아직까지 방치돼 있는 등 쓰레기 투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계도와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 최모씨는 어민들의 숙원사업으로 대체어항이 들어섰지만 이제는 어민들의 손에 의해 쓰레기투기장으로 전락했다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이를 관리해야하지만 수년 간 폐기물을 방치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데도 상당히 소극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어민 이모씨는 처음부터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적극적인 단속에 나섰다면 쓰레기투기장소로 전락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깨끗한 항구를 조성하도록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군산지방해양수산청 장항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장항 대체어항을 쓰레기 투기장으로 생각하는 어민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앞으로 계획을 세워서 순차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고 쓰레기 투기와 관련한 단속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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