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문화포럼의 우리가 지켜야할 공주문화 14번째 사업
공주의 역사·문화를 기록하고 알리는 우리가 지켜야할 공주문화 열네 번째 이야기 ‘세계유산 마곡사’ 도록이 발간됐다.
금강문화포럼(대표 이장열)이 주최하는 ‘우리가 지켜야 할 공주문화’ 열네번째 사업은 2019년 주제를 ‘세계유산 마곡사’로 정하고 백제시대부터 시작된 마곡사의 훌륭한 문화재를 비롯하여 숨겨진 부처님의 자비와 가치를 앵글에 담아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특히 마곡사의 옛 정경을 비롯하여 대웅보전, 대광보전, 영산전 등 주요 건축물과 보물 5층석탑, 석가모니불 괘불탱 등 부처님의 정신이 담겨진 모습들이 앵글에 담겨져 공주의 불교문화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세계유산 마곡사 도록 표지
마곡사 주지 원경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 마곡사는 유무형의 불교전통과 문화를 계승하고 불교도의 수행과 신앙생활이 이루어지는 살아 있는 불교 유산”이라며 “1500 여 년 이상 법맥을 이어와 많은 문화재와 오랜 역사 만큼이나 많은 이야기와 전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정섭 공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마곡사 속에 숨겨진 유·무형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그 가치를 드높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보물이 된 마곡사를 보존하고 알리기 위해서는 민·관·학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도록 발간이 마곡사를 알리고 그 가치를 이어가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원 전 공주대 총장은 ‘세계유산 마곡사’ 제목의 논단을 통해 “앞으로 마곡사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업들이 성실하고 정직하게 기록되어 마곡사의 미래를 완성하는데 불자뿐만 아니라 문화재청, 충청남도, 공주시와 함께 시민 모두가 노력하여야 할 것”이라며 “이는 마곡사가 우리 모두의 역사요, 문화요, 상상이며 종교로 우리의 삶이며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록 출판기념회가 11월 15일 소담정에서 김정섭 공주시장, 마곡사 원경스님, 정진석 국회의원, 최훈 도의원, 최석원 전 공주대총장, 최창석 문화원장, 윤용혁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