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싶은지를 알려면 자신에 대해 진단을 해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지난달 말에 열린 올해 논산 청소년 진로박람회의 주제는 'Dream Day! 미래를 만나다!'로 논산시와 논산계룡 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논산시청소년문화센터와 상담복지센터, 논산계룡 진로진학상담교사협의회, 청소년 각 분야별 위원회 주관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주변을 보면 나이를 어느 정도 먹은 아이가 있는 지인들도 있습니다. 많지 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자식들의 진로를 재단하려는 것을 볼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짧은 소견과 지식과 경험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이 매우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결정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 진로가 한 번 정해지면 오래도록 그 길을 걷는 직업군이 있습니다. 직업 군인이나 교사 등은 한 번 진로가 정해져서 들어가게 되면 오래도록 그 방향성을 유지하게 됩니다.
대전, 충남 소재의 대학과 각종 직업군에서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와서 청소년들에게 직접 상담을 해주고 논산 소재 고등학교 학생들은 중학생들에게 멘토가 되어주기도 하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집안의 경제적인 능력과 상관없이 인생을 살아갑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방향을 어떻게 정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의 주체는 철저히 청소년 본인이어야 합니다. 부모는 자식의 인생을 대신 살아줄 수 없을 뿐더러 그 결과에 대해서도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청소년들의 진로에서 대학은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대학은 진로에서 잠시 거쳐가는 순간이지만 그 흔적은 아주 길게 남게 됩니다.
이곳에서 청소년들은 자기 이해존, 직업체험존 등 7개 주제로 진행된 127개의 부스를 통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는 한편, 115인의 멘토단과의 맞춤형 상담 및 진로 고민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논산과 관련된 출간물들도 있는 부스입니다.
논산여행을 시작할 시기에 무얼 즐겨볼 수 있는지도 접해볼 수 있는 시간입니다.
학생, 학부모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박람회는 자기 이해존, 직업체험존 등 7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127개 부스에서 체험행사가 열렸는데 진로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청소년 스스로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청소년기의 진로 결정은 인생에서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보통 진로라고 하면 직업을 가지는 것으로 국한하는 경향이 있는데 진로는 인생의 큰 방향입니다. 그 결정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청소년의 의견입니다. 만약 부모가 그 진로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것은 본인의 부족함이나 원하는 욕심이나 편리함 등이 반영되어서는 안 되며 충분히 진로의 미래를 숙고할 수 있을 정도로 신중할 수 있다고 판단해야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