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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충남투어패스로 떠나볼래? 첫번째<백마강유람선,수북로1945카페,개화예술공원,바둑이네동물원>

2024.05.21(화) 12:20:40랄랄라아줌마(orangebabo84@naver.com)

충청남도 여행을 알뜰하고 편리하게 돕는 ‘충남투어패스’가 출시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이미 다른 지역 제주, 부산, 전북, 경북, 여수, 강릉 등에서도 투어패스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었는데 충남에서도 이번 기회에 가성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2025~2026년은 ‘충남 방문의 해’로 충남도청은 5천 만 명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충남 투어패스 통합권을 24시간 또는 48시간 동안 충남에 있는 박물관과 전시, 테마 체험 시설 등 유료 관광지를 비롯하여 음식점, 카페 등을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이용 할 수 있는 모바일 티켓이다.
 


우리는 48시간권을 구입(성인/청소년/소인 15900원)하여, 어느 곳을 여행해 볼까 하고 둘러보다가 부여의 백마강 유람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리하여 첫 코스는 부여의 백마강 유람선!

백마강은 백제의 제일 큰 강이란 뜻이다. 비단결 강물이 흐른다 해서 이름 지어진 금강은 규암면 호암리 천정대에 이르러 비로소 백마강으로 불리운다. 구드레 선착장은 낙화암 아래 강변에 있는 나루터로 백제시대에는 중국과 일본을 오가는 배가 드나들던 국제항이었다고 한다. 




▲ 충남투어패스가 처음인 관계자분과 결제하는 방법을 함께 알아보는 중 

충남도는 올해 10개 시·군(천안, 공주, 보령, 논산, 계룡, 당진, 부여, 서천, 청양, 예산)에서 처음 실시하며 관광객이 티켓을 사전 구매한 뒤 투어패스 가맹점에 가입된 관광지와 음식점 등을 방문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게 되며 업체는 추후 정산 받는 방식이라고 한다.

우리가 가서 충남투어패스로 결제한다고 하니, 관계자분이 투어패스로 온 관광객은 처음이라며 좋은 정보 주어서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다.



유람선은 자주 있는 편이라 그리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또한 배가 옛날 배 모양이어서 뭔가 더 분위기 있고 멋스럽다. 




국사시간에 많이 들어보았던 낙화암. 

낙화암은 의자왕의 삼천궁녀 전설로 유명한 곳으로 백제 사비성이 나당 연합군에 점령되었을 때 수많은 백제 여인들이 백마강에 몸을 던지는 모습이 꽃이 떨어지는 것 같아 낙화암이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전설이 있지만, 실제 역사적 사실과는 거리가 멀다고 한다.





절벽에는 조선후기 학자인 우암 송시열이 쓴 <낙화암> 글씨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코스가 짧긴 했지만, 나름 괜찮다고 생각했다. 중간에 고란사 선착장에서 배가 한번 멈추어 고란사와 부소산성을 갈 수 있는데 여기에서 다시 입장권을 또 끊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다 포함된 가격이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  강냉이를 엄청 잘 먹는 물고기를 구경하며 다시 유람선을 기다렸다.



배 위에서 반대편 배가 지나가자 사람들은 서로 손 흔들어주니 아이들이 신나했다. 아직 이런 감성이 남아 있는 것에 흐뭇한 미소가 났다. 내릴 때 이런저런 역사 이야기에서부터 이 근처 부여의 볼거리, 먹기리 이야기를 해 주셨던 선장님께서 마지막으로 던지신 말씀 “여러분 오늘 행복하셔야 합니다. 오늘” 이 자꾸 머릿속에 맴돈다.

여행의 시작점에서 행복한 충남투어를 다짐해본다. 

백마강 유람선(황포돛배)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나루터로 72, 구드래 선착장
 - 이용 요금: 성인왕복 1인 1만원 성인편도 6천원 / 소인왕복 1인 6천원, 소인편도 3,500원
 - 문의: 041.835.4689
* 황포돛배 왕복권 제공
(폭우, 폭설 등 천재지변으로 인하여 운영이 불가 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유선 확인 필수)



시골길을 굽이굽이 지나가 과연 이런 곳에 카페가 있다고?
반신반의 하며 갔는데 도착하고 보니 파아란 하늘과 소박하고, 운치 있고, 조용히 쉬어갈 수 있는 카페가 눈앞에 나타났다.



아늑한 레트로 감성카페 수북로1945 카페였다.
충남투어패스가 아니었으면 이러한 카페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지나쳤을텐데, 새삼 감사한 마음이 몽글몽글 솟았다. 이곳은 한옥카페와 정원, 야외 정원과 온실 공간, 단체 체험 공간 등 다양한 공간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는 곳이었다. 









마당 입구에는 인상파 고양이가 앉아 둘째가 급 만들어온 고양이 장난감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는 다음 코스로 이동하기 전 수북로 1945카페에서 잠시 숨을 고르고, 아이들의 경우 음료 추가 금액만 더 지불하면 메뉴 변경이 가능하기 때문에 먹고 싶은 음료를 골라 쉬어갔다.

곳곳의 아기자기한 공간과 주인들의 정성이 깃들어 있는 공간에서의 쉼은 기분 좋음을 선사해준다.

수북로1945카페
충청남도 부여군 규암면 수북로 41번길 11-50
영업시간 11:00~20:00 (일요일 정기휴무)
문의. 041.833.1150
* 아메리카노 제공, 소인의 경우 베이비치노로 변경 가능  

우리는 다음 코스로 지난 겨울에 찾았던 개화예술공원을 찾았다. 그때 시간이 부족해서 다 둘러보지 못했고, 바둑이네 동물원도 들어가지 못한채 발길을 돌려야 해서 아쉬움이 컸었다.보령 개화예술공원은 부대시설을 포함해 5만 여평의 규모로 조각공원, 모산미술관, 개화허브랜드, 카페리리스, 바둑이네 동물원 등 한 곳에서 다양한 것을 즐길 수 있어 추천하는 보령 여행지이다.


개화예술공원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73-47
문의. 041.931.4613
* 입장권 제공



개화예술공원 안의 다양한 곳들 중에서도 제일 첫 번째로 찾은 곳은 바둑이네 동물원이었다. 이 곳은 소규모 동물원으로 타조, 양, 사슴, 당나귀, 토끼, 뱀, 돼지, 강아지 등 각종 동물에게 먹이주기 체험이 가능하며 소꿉 모래놀이터, 포토존 등이 있다.

오후부터 비 소식이 있는터라 야외에서 동물들과 놀아야 하는데 마음이 바빴다. 







입구에서 첫 번째로 보이는 곳은 토끼장이었다. 많은 토끼가 있었지만 토끼장 안으로 직접 들어가서 먹이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결국 비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체험장 하우스가 있어서 그쪽으로 들어가 보니 그 곳에서도 다양한 동물들이 있었다. 알에서 막 부화하고 있는 신기한 메추리부터 돼지, 기니피그, 뱀, 스컹크, 염소 등 다양했다.
 










손바닥만한 작은 다람쥐가 오며 가며 움직이는 모습이 귀엽다. 
 

하우스에서 나오니 비가 제법 굵게 오기 시작해서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비를 피해서 강아지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가 있어 후다닥 뛰어 장소를 옮겨보았다.





귀여운 강아지들도 많고, 다른 작은 동물들, 볼거리가 많고 시설이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날씨가 좋고, 다음 일정이 없었다면 하루 종일 놀아도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을 곳이었다.
 

바둑이네 동물원
충남 보령시 성주면 성주산로 673-24(개화예술공원 내)
동물원 이용요금 1인 8,000원(채소먹이 포함)
이용시간 10:30~17:00(화요일 정기휴무)
문의. 070-8806-4555
* 입장권 제공(먹이 포함)

<충남투어패스 48시간권 통합권>
1편) 백마강 유람선(황포돛배)-수북로1945카페-개화예술공원-바둑이네동물원
2편) 리리스카페-석탄박물관-석탄박물관-이응노의 집-홍성 스카이타워-체리블라썸-오서고깃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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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정일 : 202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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