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그리는 화가라는 즐거운 느낌의 화가 에바 알머슨이 이번에는 천안에서 전시전을 열고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어요. 에바 알머슨은 행복을 그린다고 합니다. 자신도 즐거워지고 보는 사람도 즐겁게 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죠. 천안 예술의전당 미술관에는 항상 좋은 전시가 있어서 저도 자주 찾아가는 곳입니다.



스페인에서 태어나 바르셀로나 대학교에서 순수미술을 전공하고 지금까지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자리를 잡은 에바 알머슨이라고 합니다. 바르셀로나에서 살면서 유럽과 미국, 아시아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2016년 세계무형무산 등록을 위한 제주 해녀 프로젝트에도 참여를 했다고 합니다. 



에바 알머슨은 마음의 돋보기를 가진 화가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소소한 일상이 그녀의 손을 거치면서 특별한 아름다움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곁에 숨어 있는 행복을 찾아주는 화가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작품들이 걸려져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의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보는 자리입니다. 우리는 발견합니다. 일상을 살면서 얼마나 사랑받는 존재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의 전시구성은 섹션별로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자화상, 그림과 자아 발견, 사랑의 명세, 안내자로서의 감정, 특별함은 매일매일에 있다, 판화, 새로운 언어의 발견, 엄마는 해녀입니다, 멀티미디어, 셰리그래프, 대중예술의 소중함이 담겨 있습니다. 



전시의 특징은 포인트별로 구분해서 볼 수 있습니다. 에바 알머슨의 세계 최대 규모 전시로 서울 전시 20만관객 기록을 비롯하여 천안을 주제로 한 작품을 비롯 2019년도 신작 최초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녀 역시 소극적인 성격으로 인해 사람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그녀에게 그림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창구이자 표현 수단이었습니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을 통한 소통과 치유의 시간을 만나봅니다. 요즘 유독 내면의 힘이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고 글에서도 많이 접하게 됩니다. 모두가 가지고 있지만 누구나 사용할 수 없는 내면의 힘을 느끼고 그것을 사용하는 것은 두려움 없이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에너지원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그림에서 드러난 얼굴의 표정에서 환한 행복이 저절로 묻어나옵니다.



이 전시전은 방송인 안현모가 들려주는 행복한 그림이야기를 접해볼 수 있습니다. 오디오 가이드로 접해보는 것이죠. 



작품마다 알기 쉽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어서 작품을 보고 다시 글귀를 보면서 자신의 정서를 다시 돌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실마리는 항상 어디에든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그녀는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을 많이 표현을 해두었습니다. 그녀가 말하는 화가의 시각은 거대한 세상의 이치를 발견하고자 하는 원대한 욕구가 아니라 한 개인이 경험하는 일상생활을 솔직하게 그리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전시전을 모두 바라보고 나오면 그녀의 작품과 다양한 소품도 구입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하는 소소한 행동들이 모여 삶이 구성되는 것처럼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이나 우리를 변화시키는 모든 것들이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 존재한다고 합니다.

그녀의 다양한 색깔이 있는 작품전을 만나보세요. 에바 알머슨의 '홈(Home)'으로 오세요. 행복은 늘 거기에 있었습니다.

당신이 보지 못했을 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