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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예산군 예산읍 주교리 도시재생 3년간 93억 투입

예산군, 뉴딜공모사업 선정… ‘우리동네살리기’ 시동

2019.04.16(화) 09:46:16 | 관리자 (이메일주소:dk1hero@yesm.kr
               	dk1hero@yesm.kr)

예산군이 갈수록 침체되고 있는 예산읍 주교리 일원을 살리기 위해 나선다.


8일 예산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2019년 도시재생뉴딜사업 우리동네살리기형’에 최종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역주도로 쇠퇴지역을 살리고, 청년창업과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으로 △우리동네살리기형 △주거지지원형 △일반근린형 △중심시가지형 △경제기반형이 있다.


사업이름은 옛 지명을 딴 ‘함께 이어가는, H2O 공동체 배다리마을’이다. 주교리 243-1번지 일원 4만8539㎡에 오는 2021년까지 3년 동안 92억8400만원(국비 40억원)을 투입한다.


크게 이음창작소·생명발전소(커뮤니티센터)·와유하우스(게스트하우스) 조성과 주교안심마을·안심등하굣길 정비, 주거복지 확충 등으로 나뉜다.


눈에 띄는 부분은 역사·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옛 농협창고·대동정미소·은성목욕탕과 그 부지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군은 안전진단 등을 통해 최대한 원형을 살린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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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살리기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인 ‘함께 이어가는, H2O 공동체 배다리마을’ 계획도. ⓒ 예산군


옛 농협창고는 일제강점기 충남 북부지방 미곡 집산지였으며, 6·25전쟁 이후 부역혐의자를 수감했던 근대사의 현장이다. 지하·지상층, 옥탑으로 지어진 옛 은성목욕탕은 1970년대부터 주민들과 함께 한 추억의 장소다. 옛 대동정미소는 1933년 설립돼 1999년 이전할 때까지 66년 동안 운영됐다. 쌀 370톤을 저장하고 정부양곡과 군내 전체물량의 1/3을 가공할 만큼 규모가 컸다.


생명발전소는 옛 대동정미소 자리에 커뮤니티센터와 북카페·스터디룸·보육시설 등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청어람센터, 친환경주차장, 소규모공원(쉼터)을 조성한다. 또 어르신 헬스케어(건강증진) 프로그램, 우리동네 교양학교,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옛 농협창고를 리모델링하는 이음창작소는 창작놀이터와 이음나눔터, 마을협동조합 사무공간과 목공작업소를 만든다. 주민들이 운영하는 집수리협동조합이 목공작업소에서 교육을 받고 자체적으로 시설관리와 노후주택·빈집을 정비하게 된다.


와유하우스는 마을기업이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옛 은성목욕탕에 들어선다. 또 △주교안심마을-(지능형)CCTV 설치(범죄 예방, 불법주정차 단속), 안심골목길디자인(보도·담장 개선, 안전 귀갓길 디자인조명등) △안심등하굣길-안전담장길(LED보안등, 도로 개선), 배다리마을 꽃길(불법주정차 방지 이동식 화단), 초등학생 등하굣길 보안관(노인 봉사활동 연계) △주거복지 확충-노인주택 안전시설(진입로 무장애 설계, 응급상황 대비 도움벨), 노후주택 정비(집수리, 슬레이트지붕 개량), 세이프존 지정(범죄예방디자인, 사회적약자 쉼터·대피장소), 마을방범대(노인회 중심) 등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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