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용봉산은 높이 381m로 험하지도 않으나 산 전체가 기묘한 바위와 봉우리로 이루어져 충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아름다운 산이다. 정상까지 산행하는 동안 바위들의 자아내는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용봉산의 매력이다. 또한 바위틈을 뚫고 자란 소나무는 강한 생명력을 느끼게 해준다. 이 산의 이름은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듯 한 형상인데서 유래 했다고 한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경치도 일품이다.
용봉산 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 내가 오늘 등반한 사진이 잘 설명되어 있다.
구룡대를 시작으로 전망대를 지나 최영장군 활터를 거처 숲속의 집 쪽으로 하산하였다.
등반하는 곳곳 마다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마치 슬라이드 사진첩을 보는것 같았다
용봉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시원한 경치는 일품이다
산행중에 사진 찍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지만 눈앞에 펼처진 병풍같은 산세는 나로 하여금 사진으로 간직하고 싶은 마을을 절로 자아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하지만 산행후 먹는 식사는 즐거움이 두배인듯 하다.
가볍게 산행을 마치고 든든하게 돌아가는 길은 뿌듯함으로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