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아이가 뛰노는 마을 행복이 넘치는 농촌

제5회 마을 만들기 충남대회, 예산에서 축제의 장 활짝

2018.11.04(일) 18:35:23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마을이란, 주로 시골에서 여러 집이 한동아리를 이루어 모여 사는 곳을 말하며 일정한 지역적 범위에 사는 사람들이 공통의 정체성과 유대감을 갖고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는 곳을 우리 마을이라고 합니다. 즉, 마을은 인근 지역에 거주하며 집단을 이루고 살고 있고 공동의 유대감을 갖고 있는 주민 집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을 만들기란  ‘마을’을 ‘만드는’과정을 의미하고, 이때  ‘마을’은 인근의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간의 긴밀한 관계를 주로 의미합니다. 주민들이 공동체를 이루어 주민들이 스스로 나누어 가꾸며, 책임감 있고 자격 있는 건강한 마을 사람을 육성하는 일이며, 지역사회에 존재하는 자원을 기초로 다양한 주체가 연계·협력하여 마을의 활력과 매력을 높이는 지속적인 활동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충남도는 지난 1∼2일 천백 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사과와 온천, 황새의 고장인 예산군 윤봉길 체육관에서 ‘아이가 뛰노는 마을, 행복이 넘치는 농촌’을 슬로건으로 제5회 마을 만들기 충남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예산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고령화, 저출산, 양극화 등 현재 농촌마을 문제를 풀어보고자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1

충남도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마을과 행정, 활동가 간의 역할 재조명을 통한 지속 가능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행사 및 분과토론, 문화공연, 마을 탐방, 전시 및 체험부스 운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2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3

개회식에서는 식전공연으로 예산 초등학교 오케스트라 학생들의 깜찍하고 수준 있는 연주로 참가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4

윤봉길 체육관 실내 복도에는 '아이가 살기 좋은 마을'에 대한 생각을 실제적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주제는 '아이와 농촌마을' 부제는 '나와 가을 풍경'과 관련하여 어린이 그림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5

복도 한쪽에는 '우리 같이 놀자'라는 어린이 놀이장을 운영하여 행사장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여 놀이 체험을 즐기도록 하였습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6

유재흥 충남교육청 장학사는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한 아이가 온전한 인격체로 성장하려면 마을의 문화적 구성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적 경험이 중요하며, 내 아이뿐 아니라 마을의 모든 아이를 내 아이로 바라보고 돌보는 일은 지역민 모두가 응당해야 하는 도리이고, 그것이 우리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인식을 해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7

예산으로 시집와서 20년째 살고 있는 주부이자 학부모인 정현옥 씨의 작은 아이는 마을에서 마지막 출생신고자라고 합니다. 젊은 사람이 없는 농촌은 폐교가 늘고 있고, 아이들은 도시로 나아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농촌을 좋아하고 농촌에 사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고민을 아이들이 하는 소리를 듣고 곰곰이 생각해보니 노인들의 복지는 차고 넘치지만 청소년이나 어린이를 위한 복지는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교육 시설, 문화시설, 놀이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도시로 나가야 하는 불편함과 경제적으로 부담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지역의 기업체와 기관이 함께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진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8

구자인 충남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마을, 청년이 돌아오는 마을, 농사짓고 팔기 좋은 마을은 단순한 꿈이 아니며, 우리 모두가 같은 꿈을 꾼다면 반드시 실현될 수 있고,  같은 꿈을 꾸면서 한 걸음씩 함께 나아가기를 기대하면서 우리 모두가 지역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서로 협력하자고 하였습니다.

아이가뛰노는마을행복이넘치는농촌 9

이렇듯 마을 만들기는 주민, 행정, 전문가가 함께 가야 합니다. 충남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 마을 만들기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역량을 강화하여 주민 주도하에 지역자원을 파악하고 계획을 수립한 후 전문가와 코디네이터의 체계적인 행정지원이 된다면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주민들의 역량 강화 못지않게 행정과 전문가의 역량 강화와 책임감도 함께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

 

 

보라공주님의 다른 기사 보기

[보라공주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