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심훈문학제개최 1](http://www.chungnam.go.kr/export/media/article_image/20180704/IM0001228274.jpg)
지역 대표 문인 심훈을 기억하는 문학제가 개최됐다.
‘2018 심훈 문학제’가 (사)심훈선생기념사업회의 주관으로 지난 달 23일부터 24일까지 필경사와 심훈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사)심훈성샌기념사업회, 중앙대학교, (사)심훈상록문화제집행위원회, (사)당진청소년문화아카데미가 주최하고 당진시, 당진문화재단, 보훈청 홍성지청 한국동서발전(주)당진화력본부, 현대제철(주)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학생백일장, 학생미술대회, 학생 서예대회 등의 행사뿐만 아니라 중앙대학교에서 마련한 ‘제4회 심훈중앙대 청소년 문학상 & 문학캠프’(이하 심훈 청소년문학상)가 함께 열렸다.
특히 중앙대학교에서 마련한 심훈 청소년문학상에는 전국에서 시 254명, 소설 231명이 응시했으며, 최종 시 부문 16명, 소설 부문 16명 등 총 32명의 문학 청소년들이 참여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시 173편, 소설 162편) 크게 증가한 것이어서 심훈 문학제의 위상이 높아져감을 실증했다.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회 한기흥 집행위원장은 “심훈 선생과 그의 문학에 관심을 갖고 그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문학연구와 다양한 예술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면서 “이곳 필경사에서 심훈 선생의 정신을 느껴보고, 학생들은 순수한 감성과 마음을 담아 아름다운 예술작품으로 승화했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이번 상록문화제에서는 이 외에도 축하공연은 물론 상록수 그림 그리기, 어머님께 쓰는 편지, 심훈의 시 깃발전, 구석구석 스탬프 투어 등의 행사도 함께 열려 학생들이 흥미를 유도했다.
심훈 청소년문학상 시 부문에는 이지은(고양예술고) 학생이, 소설 부문에는 배수빈(동일여고) 학생이 장원에 선정됐다. 서예대회 대상에는 박진희(원당초 1), 미술대회 대상에는 김혜신(송악고 1), 백일장 운문 부문 대상에는 최윤서(당산초 2) 학생이 선정됐다.